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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 회장에 김한중 전 총장, 대표이사에 정형민 박사 내정
  • 오혜라 인턴 기자
  • 등록 2012-07-10 18:21:59
  • 수정 2016-01-08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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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줄기세포 상용화 위한 연구 가속화 될 것

차병원그룹은 줄기세포 상용화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줄기세포 연구 바이오 기업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에 전 연세대학교 총장인 김한중 박사를, 대표이사 사장에 국내 줄기세포 선도 연구팀 정형민 박사를 내정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김한중 회장은 연세대 의대 교수를 거쳐 세계보건기구(WHO)자문관을 비롯해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연세대 총장 시절 세계 대학 랭킹을 400위권 밖에서 10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를 개교하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 1996년 차의과학대학교 설립 때부터 성광의료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차병원 그룹의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멘토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사로 차병원은 현재 진행 중인 배아줄기세포유래 스타가르트병(청소년기 실명증)과 황반변성(망막 시신경조직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줄기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등의 임상시험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김한중 회장의 선임을 통해 경영이 안정기로 접어든 만큼 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확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한중 회장과 함께 내정된 정형민 대표 이사 사장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차바이오 초기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 국가배연구심의자문위원회 위원, 교육과학부 국가LMO평가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작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스타가르트에 쓰이는 망막세포치료제의 식약청 임상시험 허가, 올해 5월에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는 등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이끌어 왔다.
현 차바이오앤디오스택 회장인 황영기 회장은 금융권 복귀를 위해 사임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2010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재임 기간 동안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립하고 천식치료제인 OFT (Oral Thin Film) 신 제형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 확장 및 사업 다각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의사와 연구자가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변화한 만큼 향후 줄기세포 임상 및 상용화에 더욱 가속이 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인사는 줄기세포 상용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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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중 신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    정형민 신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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