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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그릇 선택으로 나트륨 섭취량 줄인다
  • 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7-06 14:34:27
  • 수정 2016-02-10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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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단체급식소 소용량 국그릇 선택제 시범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을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용량 국그릇은 기존 일반국그릇 내용량210㎖(부피300㎖)을 30%가량 줄인 내용량150㎖(부피 200㎖)로 작게 제작됐다. 2010년 국민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하루 섭취량 중 가장 많은 31.5%의 나트륨을 섭취,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가량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나트륨섭취가 많은 음식은 김치류로 하루 22.5%를 섭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735㎎으로, 소용량 국그릇(나트륨 함량 525㎎) 선택 시 약 210㎎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인의 나트륨 평균섭취량은 하루에 4878㎎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의 2.5배에 달한다. 하루3번 먹는 국이나 찌개만으로도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는 셈이다. 나트륨 과다섭취와 관련된 고혈압,뇌혈관질환,심장질환,당뇨병 등 4대 질환을 국민의 5분의1이 앓고 있으며 연간 5조원의 보험급여가 지출되고 있다.
이번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엔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4500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식약청은 참여 급식소에서는 기존의 국그릇과 함께 소용량 국그릇을 동시에 제공,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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