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과 27일, 8월 7일까지 총 3회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삼복첩 행사를 진행한다. 한의학에 따르면 삼복첩은 지금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방에서 응용되고 있는 동병하치(冬病夏治,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다. 삼복날 맵고 따뜻한 약물을 혈자리에 붙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약물이 피부에 스며들어 필요한 인체 부위에 직접 도달하기 때문에 허약체질이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장규태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삼복첩은 감기, 편도선염, 중이염에 개선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