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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의 기능 저하로 저체중아 출산
  • 신정훈 기자
  • 등록 2012-07-04 12:48:33
  • 수정 2012-07-09 1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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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연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규명…태아의학회 우수 논문상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당질 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대사에 태반 ‘수산기 스테로이드 탈수산화효소(11ß-HSD2, Hydroxy Steroid Dehydrogenase)’가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규연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는 지난 달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제18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규명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병원 측이 밝혔다.
최 교수는 저체중 출생아의 태반 ‘11ß-HSD2’의 발생과 모체 및 태아의 혈중 코르티솔 및 코르티손(당질코르티코이드) 농도가 태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대사에 태반 ‘11ß-HSD2’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태반의 기능 저하가 태아의 출생시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도 확인했다.  태반 11ß-HSD2는 모체혈의 코르티솔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혈당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규연교수,순천향대산부인과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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