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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문합술’ 뇌경색 환자 증상개선에 효과
  • 신정훈 기자
  • 등록 2012-07-03 18:03:26
  • 수정 2013-07-11 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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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병원 최석근 교수팀, 뇌로 가는 혈액량 늘리는 수술에 성공

두개(頭蓋,머리뼈) 안팎의 혈관을 연결해 뇌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주는 ‘뇌혈관문합술’이 뇌경색 환자의 언어장애, 반신마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문합술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예비능력이 떨어진 환자의 증상 호전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혈류가 잘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직경 1㎜의 혈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요구되는 초미세 수술법이다.
최석근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2010년부터 2년째 뇌경색으로 실어증과 신체마비 증상을 겪고 있는 평균연령 51세의 환자 45명(남 30명,여 15명)를 대상으로 관련수술을 집도했다. 이후 약 1년 동안 뇌혈관 조영검사와 뇌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검사(SPECT) 등을 진행해 관찰한 결과 수술 환자의 98%가 수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문합(봉합) 부위의 정상적인 혈류 흐름을 확인했다.
그중 37명은 증상 악화나 재발이 없었고 나머지 30명은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올해 신경외과 춘계학술대회에 보고됐다. 최 교수팀의 이번 관찰은 혈류의 양을 증가시켰을 때 신체에 남은 장애가 예방수술로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 입증된 것이다.
최 교수는 “환자마다 회복의 차이는 있지만 마비가 오더라도 혈류량을 늘려주면 정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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