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장기에 단백질을 쌓이게 하는 ‘아밀로이드증’의 획기적인 치료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9일 아밀로이드증 다학제 진료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에서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 지정됨에 따라 질환치료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이 병은 진행상태와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기기능 상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김기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이끄는 진료팀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1억6000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질환 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복지부의 지원 아래 아밀로이드증의 조기진단과 맞춤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중개연구센터로서의 기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