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녹십자 및 한국백신과 수막구균백신 ‘멘비오’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노바티스는 녹십자와 한국백신이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을 강점을 활용해 ‘멘비오’의 전략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1~55세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받은 ‘멘비오’는 수막구균 중 병원성이 높은 A, C, W-135, Y 혈청군에 예방효과가 있는 유일의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신이다.
손주범 노바티스 백신사업부 상무는 “면역원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노바티스의 제품력과 녹십자와 한국백신이 가진 마케팅 및 영업 노하우가 만나 이번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나 군인 등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11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수막구균 유행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신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으로 수막구균 수막염이 추가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