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헬스케어기업 MSD가 전세계 산모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MSD 포 마더 (MSD for Mothers)’ 캠페인의 하나로 미국-노르웨이 정부, 미국산부인과학회, 에브리 마더 카운츠(EMC)와 함께 ‘세이빙 마더, 기빙 라이프 (Saving Mothers, Giving Life)’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모가 임신과 출산 도중 목숨을 잃는 비율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산모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간다 잠비아 등 산모 사망률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억 달러의 재정 지원 및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MSD는 캠페인을 통해 △산모 건강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보건 네트워크를 통해 적절한 인력과 안전 시설 등 수준 높은 산모 건강 서비스 개발 △전세계에서 새로운 민관 파트너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산모 건강에 공동 투자 △전세계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와 지원 확대 등에 나서게 된다.
케네스 프레이저 MSD CEO는 “산모의 사망은 아기에게 매우 부정적 영향을 주고 가족 해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MSD 포 마더’의 일환으로 ‘세이빙 마더, 기빙 라이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MSD는 지난해 UN과 함께 ‘MSD 포 마더’ 캠페인을 시작, 10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해 전세계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세계 산모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