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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휴미라, 중등도 및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 상태 유지
  • 오혜라 인턴 기자
  • 등록 2012-06-09 02:38:33
  • 수정 2012-06-13 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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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의 장기 임상 연구결과 유럽류마티스학회서 발표

애보트는 6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중등도 내지 중증의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환자를 대상으로 최고 10년에 걸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요법을 실시한 결과 환자들은 질병 활성도가 낮은 상태로 증상 개선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개된 DE019, DE020 장기 임상연구는 환자의 임상반응, X-레이 영상의 질병 진행 억제 정도, 신체 기능 데이터가 포함된 것으로 휴미라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관절의 통증, 종창, 경직과 같은 징후가 완화되고 신체기능의 향상, 임상적 관해(병의 진행이나 증거가 없는 상태로 완치와는 다른 의미)를 보이는 등 징후 및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휴미라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징후를 완화시키기 위한 단일클론항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가 과잉 생성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단독 혹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나 다른 약물과 함께 처방된다. 휴미라는 뼈와 관절의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미라~1.JPG

DE019와 DE020연구에서 휴미라로 최고 10년간 치료받았던 환자의 절반 이상(각각 59.6%, 57.2%)이 임상적 관해 기준인 DAS28에서 2.6 미만의 점수를 나타냈다. DAS28(Disease Activity Score 28)은 환자가 압통과 종창을 보이는 관절 수,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적혈구 침강 속도로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만성 감염질환이 있을 때 증가) 혹은 CRP(C-reactive protein, C-반응성단백으로 급성기 염증 반응이 있을 때 증가) 등 염증 수치 혈액 검사 항목들로 구성된 류마티스관절염 질병활성도 종합 측정도구다. 2.6 미만의 점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와 미국류마티스학회(ACR) 모두 임상적 관해 기준으로 인정한다.
DE019 연구에서 휴미라와 MTX의 병용 투여군은 X-레이 상 검사치료 초기(1년째)와 치료 완료 후(10년째) 를 받은 환자들은 방사선학적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mTSS(modified total sharp score) 점수에서 평균값이 68.3에서 71.1으로 10년 동안 2.8점만 증가하는데 그쳤다.이는 위약과 MTX의 병용 투여군에 비해 mTTS의 악화 정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mTSS는 관절 결손, 관절 사이 협착 정도를 평가해 0점(정상)부터 398점(모든 관절파괴)의 범위로 점수가 매겨지며 뼈와 연골의 손상 정도, 관절염의 진행 억제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1년에 3점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관절이 빠르게 손상된다고 간주한다.
또 DE019 연구에서 CRP 평균값은 5.4에서 2.6으로 떨어졌다.환자의 신체 기능을 측정하는 건강평가설문장애지수(HAQ-DI)의 평균값은 1.4에서 0.7로 개선됐다.
DE020 연구에서는 휴미라 치료 10년째에 ACR 반응 기준(관절의 압통이나 종창의 개선된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의사의 전반적 평가, 통증, 장애, 염증 등의 정도가 반영됨)으로 ACR 20은 78.6%의 환자, ACR 50은 55.5%환자, ACR 70은 32.8%의 환자에서 각각 나타났다. 10년간 휴미라 치료를 완료한 환자(33.8%, 286명) 중 DAS28 3.2 이하는 71.2%, DAS28 2.6미만은 57.2%, HAQ-DI 0.5미만은 42.4%로 기준에 충족하는 양호한 증상 개선을 보였다.질병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DAS28 평균값은 치료 초기 5.7에서 10년째 2.6으로, HAQ-DI 평균값은 1.4에서 0.8로 각각 감소했다.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교수인 에드워드 키스톤(Edward Keystone)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리는 단순히 징후와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관절의 손상을 억제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장기 연구 결과는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있어 전문의들이 참조할 수 있는 증거로 광범위한 치료 옵션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보트는 휴미라에 대한 광범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참여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만 1만4000명 이상으로 치료 기간을 연 단위로 환산하면 2만3000환자-년(patient year)에 달한다.
애보트 면역사업부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인 존 메디치(John Medich) 박사는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질환 초기에 진단을 받지 못해 신속한 치료가 어렵고 이로 인해 질병이 장기적이고 되돌릴 수 없을 정도까지 악화된다”며 “임상반응과 X-레이 상 질병 진행의 억제를 보여준 이번 장기 연구 결과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휴미라 치료에 관해 추가적인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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