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차병원 난임센터에서 탄생한 쌍둥이 첫 돌 기념사진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확장 개원 5주년을 맞아 난소암과 난임을 극복하고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첫 돌을 기념하는 돌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의 성장까지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돌잔치에는 난임센터 의료진과 직원, 쌍둥이 가족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돌 케이크를 전달받고 의료진의 축하 속에 첫 돌을 맞았으며, 돌잡이에서는 각각 실과 팽이를 잡아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은 이유는 아이들의 출생 과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는 20대 초반에 난소암 4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과정에서 한쪽 난소를 제거했다. 이후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쌍둥이를 출산했다.
궁미경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장은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첫 돌을 맞이한 모습이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주치의 이광 교수는 난소암 치료와 난임을 모두 극복한 뒤 아이의 첫 돌을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염유진 난임의학연구실장은 배아로 만났던 아이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감동적이라고 말했으며, 쌍둥이 어머니는 많은 의료진의 손길 속에서 아이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돌잔치는 난임 치료를 단순한 의료 행위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삶까지 함께 응원하는 난임센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들이 아이의 첫 돌을 함께 축하하며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경운 인제대 일산백병원 위암센터 교수 수술장면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위암 수술 지표 분석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치료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했다.
평가 결과, 일산백병원 위암센터는 위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을 받은 환자 비율이 100%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로, 위암 진단 이후 신속한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증 환자 비율과 수술 사망률 지표가 주목된다. 일산백병원은 전체 위암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이 65.5%로 비교 대상 병원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위암 수술 사망률은 0%를 기록했다. 이는 진행성·고난도 위암 환자를 다수 치료하면서도 수술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암 환자 다학제 진료 비율은 84.2%,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은 100%로 나타났다. 현재 일산백병원은 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양·재활팀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위암 수술을 담당하는 최경운 일산백병원 외과 교수는 위암은 진단 후 수술 시기가 치료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암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지연될 경우 병기가 진행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위암은 사실상 응급 수술로 인식하고 치료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산백병원은 지역 병·의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1~2주 이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위암 치료의 신속성, 수술 안전성, 중증 환자 대응 능력, 다학제 진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병원 전경
한양대병원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사업의 서울권역 수행기관으로 재선정됐다. 2022년 국내 1호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한 이후 축적된 운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9년까지 서울 지역 노동자의 직업성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한양대병원은 서울권역 단독 수행기관이자, 전국 10개 직업병 안심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중앙 센터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최대 4년간 사업 기획과 조정, 홍보를 담당하며 국가 차원의 직업병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병원 내원 단계에서 직업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후속 조치를 통해 추가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국내 최초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따른 직업성 질병 발생 시에는 원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수사 및 조사 과정에 대한 전문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한양대병원은 서울권역 유일의 직업병 안심센터를 운영하며,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직업성 질병 의심 사례를 선별해 심층 진료와 업무 기인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중대한 직업병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조사 지원과 수사 자문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직업성 질병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권역은 물론 전국 직업병 안심센터의 중심 기관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트루빔 4.1 가동식 기념사진
원자력병원이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TrueBeam) 4.1을 도입하고 28일 기념식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자력병원은 국내 최초로 원격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기관으로, 1963년 코발트 암 치료기 도입 이후 PET/CT, 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번 트루빔 도입은 암 전문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임상 경험에 최첨단 치료 기술을 접목해 치료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트루빔은 종양의 위치를 3차원 영상으로 정밀하게 파악한 뒤 고선량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집중 조사하는 정위신체방사선치료를 구현하는 고정밀 방사선치료 장비다.
신규 트루빔은 체표면 영상유도 장치를 활용해 환자 피부에 별도 표식을 하지 않아도 치료 자세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6차원 조절이 가능한 치료 테이블과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치료 중 발생하는 미세한 움직임과 종양 위치 변화를 즉각 보정한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다발성 전이암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난치성 암 치료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치료 시간 단축으로 환자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병원은 기존에 운영해 온 래피드아크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정밀 방사선치료 노하우를 트루빔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동호 병원장은 60년 넘게 암 치료에 매진해온 원자력병원이 최신 트루빔 도입으로 치료 정밀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말하며, 축적된 방사선치료 전문성과 첨단 장비의 시너지를 통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암 치료의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베드로병원이 도입한 최신 고유량 혈액투석기 ‘NCU-18’
강남베드로병원이 인공신장실에 니프로의 고유량 혈액투석기 NCU-18 19대를 도입하고 2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령 인구 증가로 혈액투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투석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혈액투석 환자 수는 약 13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내 양질의 투석 의료 환경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투석 환자에게 고도화된 진료 환경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신장실 장비를 강화했다.
이번에 도입한 NCU-18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혈액투석 시스템으로, 기존 투석으로 제거가 어려운 중분자 이상 요독 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은 물론 가려움증, 골다공증 등 장기 합병증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염 예방과 안전성 강화도 특징이다. 폐쇄형 시스템을 적용해 투석 전 과정에서 혈액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미세 기포 감지 센서를 통해 혈액 회로 내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퍼스트 에이드 기능도 갖췄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신장내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 감염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며, 최신 정수 처리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해 통합적인 투석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신장학회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병원 측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최우선으로 투석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