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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 … 소통 리더십으로 R&D·수출 드라이브 성공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1-20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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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유나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SABCS 2025 Poster Spotlight 선정 및 LBCA Merit Award 수상
  • 김상완 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 취임 … 미국 골대사학학회가 인정한 전문가
  •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자신의 비만 극복 담은 ‘비만록’ 출간 … 대사수술 및 GLP-1 치료 경험 소개
  • 노원을지대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 로봇수술, AI 적용사례 등 최신 지견 소개

권기범 차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대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20일 낮 2026년도 제1차 이사장단(이사장 윤웅섭) 회의를 개최, 권 회장을 임기 2년의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67년생인 권 회장은 1989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2012년 뉴욕대(NYU) 등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동국제약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의 장남으로 1994년 기획실장으로 입사했고,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동국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02년 부사장, 2005년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에 취임했다. 권 회장은 소통의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신제품·수출 강화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그의 재임 기간 동국제약 연 매출은 2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40배 성장했다. 

 

권 회장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협회 부이사장 겸 바이오의약품위원장을 지냈고, 2025년 6 월부터 현재까지 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 차기 이사장은 선임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과 발전, 보호를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웅섭 현 이사장과 권기범 차기 이사장의 공식 이·취임식은 오는 2월 24일 오후 3시 열리는 제8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성유나 고려대 안암병원 병리과 교수

성유나 고려대 안암병원 병리과 교수가 지난 12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유방암 학회인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2025(SABCS 2025)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Poster Spotlight’에 선정되고, 동시에 ‘LBCA Merit Award’를 수상했다.

 

SABCS Poster Spotlight는 학술적 파급력과 임상적 의미가 특히 뛰어난 연구를 선별해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LBCA Merit Award는 소엽암(Lobular Breast Cancer) 연구의 발전과 환자 치료 개선에 기여할 잠재력이 높은 연구에 수여되는 상이다.

 

침윤성 소엽암은 유방암의 주요 아형 중 하나로, CDH1 유전자 이상이 존재하더라도 형태학적 소견이나 E-cadherin 면역조직화학염색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침윤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rcinoma)의 분자적 특성을 전사체 수준에서 규명한 ‘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 reveals diagnostic and molecular complexity of lobular carcinoma associated with CDH1 alteration’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진단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장 전사체 분석(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 기법을 적용해 CDH1 변이를 전사체 수준에서 분석하고, 이를 형태학적 소견 및 면역조직화학 결과와 통합적으로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전사체 데이터가 소엽암의 분자적 이질성과 진단 불일치 현상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사체 분석이 침윤성 소엽암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기존 면역염색 중심 진단을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완 서울시 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김상완 서울시 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제6대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직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골대사 및 내분비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과 연구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미국골대사학회 젊은 연구자상(2010),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2022)을 수상했다. 2025년 미국골대사학회 펠로우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한골대사학회 학술이사, Young Leaders Camp 이사, 대한내분비학회 연구이사, 대사성골질환 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사장 임기 동안 △근골격계질환 진료·연구 환경 개선 △의료진 전문교육 강화 △근골격계질환의 진단·치료 선진화 정책 수립 △학문적 성과의 사회적 환원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과 골대사 이상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료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 공헌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로, 관련 연구자와 임상의,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모든 국민이 겪게 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회가 의료 현장과 연구 현장을 잇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문적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자신의 비만 극복 여정을 담은 책 ‘비만록,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아침사과, 208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고도 비만 환자였던 저자가 118kg에서 80kg대로 체중을 감량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과 의학적 통찰을 담았다. “공부보다 살 빼는 게 더 힘들었다”고 고백한 장형우 교수는 수십 번의 다이어트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 속에서 비만의 문제가 ‘의지’가 아닌 ‘생리적 메커니즘’에 있음을 깨달았다

 

저자는 직접 경험한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과 GLP-1 유사체 약물 치료(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의사이자 환자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의 원인과 ‘체중 세트 포인트(set point)’의 강력함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으로 흔히 거론되는 ‘요요 현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고혈압 약이나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했을 때 다시 혈압이 오르거나 고지혈증이 재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요요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해서만 중단 시의 체중 재증가를 요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거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도 비만 환자들은 먹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즐거움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삶의 낙 한 가지가 없어져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재해석했다. 치료를 통해 체중이 정상화되고 건강과 외모가 개선돼 몸이 가벼워지면 우울함 이상의 보상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장 교수는 “비만인을 향한 차가운 시선, 무너진 자존감, 의지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대사 체계의 한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며 “심장혈관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이자 고도 비만 환자로서 고도 비만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알리고, 본인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책 전반부에서 고도 비만 경험과 반복된 감량 실패, 자존감 상실, 대인기피증 등 비만 환자가 겪는 현실적 고통을 가감 없이 담았다. 후반부는 위 소매절제술을 받은 이후의 변화, 삭센다와 위고비의 효과와 한계, 마운자로를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최저 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룬다.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등 유행했던 다이어트 방법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고, ‘먹지 마라’는 명령이 왜 비만 환자에게 실효성이 없는지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노원을지대병원이 오는 2월 8일 오전 8시 50분,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봇 척추수술(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이요한 서울대병원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윤정로 인천보훈병원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이성현 차의과학대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치료 전략(정수영 교수) △원위 요골골절 환자에서의 원위부 요척 관절 불안정성 대한 수술적 치료(이창훈 교수) 등 상지 관절질환에 대한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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