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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 보건의료 대상’에 김영일 안산병원 산업위생사 선정 … 28년간 직업병 예방, 산재의료사업에 정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6-01-16 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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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현 분당차병원 교수, 족부족관절학회 특별논문상 … 관절경 활용 치료효과 개선 입증
  • 분당서울대병원, 제21회 내과 연수강좌’ 2월 1일 개최 … 심방세동, 대동맥판막협착증, 심부전, 위장관질환 등 강의
  • 임현성 을지대 교수, 제19대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회장 선출 … 안경사법 개정·AI 전환기 맞아 선순환 모색
  •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Rare Dreamz(前 희망의소리 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22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개최

근로복지공단 ‘2025년 산재 보건의료 대상’에 안산병원 김영일 산업위생사가 선정됐다.

김영일 안산병원 산업위생사가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2025년 산재 보건의료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재노동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산재의료의 질 향상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단 소속 병원 의료전문직 가운데 최고 모범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1명에게만 주어진다.


김영일 산업위생사는 1997년 근로복지공단 병원에 입사한 이후 28년간 직업병 예방과 산재의료 특화사업을 수행해 왔다. 업무관련성 특별진찰제도의 초기 정착 과정에 참여해 제도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요양보호사와 단체급식조리사, 환경미화원 등 근골격계 질환 발생이 잦은 직종을 중심으로 신체부담요인 조사서를 표준화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또한 국세청 자료 등을 활용해 직업력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직력 계산기’를 개발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산재노동자가 보다 신속하게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김 산업위생사에 대해 현장의 작은 불편을 제도 개선과 업무 혁신으로 연결해 온 산재의료 전문가"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의료전문직의 헌신을 조명하고, 산재노동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5개 산재 병·의원을 운영하며 산재노동자에게 특화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선과 태백, 동해, 순천 등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을 운영하며 응급·필수 의료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성현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가 특별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성현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발목 골절 수술에서 관절경의 역할을 다룬 논문으로 2025 대한족부족관절학회(KFAS) 학술대회에서 ‘특별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Role of Arthroscopy in Ankle Fracture Surgeries」로, 발목 골절 치료 전략의 임상적 확장을 제시했다.


이성현 교수팀은 기존의 발목 골절 수술이 개방적 정복과 내부 고정을 통해 골절 정렬에는 효과적이지만, 관절 내 연골 손상이나 인대 손상 같은 동반 병변을 수술 중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러한 병변은 환자의 회복 속도와 장기적인 기능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결과, 발목 골절 수술에 관절경을 적용하면 골절 상태뿐 아니라 연골 손상, 관절 내 유리체, 활막 병변 등 동반 손상을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경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하며, 최소 침습적 접근으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을 줄이고 환자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발목 골절은 거골과 경골 관절면의 정복 정확도가 기능 회복과 예후를 좌우하는 관절내 골절의 성격을 띤다. 이 과정에서 원위경비인대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손상은 영상검사만으로는 평가가 어렵고 수술 중 판단도 까다로워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교수는 "발목 골절 치료는 단순히 뼈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관절면과 인대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정밀한 수술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목 골절 수술에서 관절경 적용의 적응증과 활용도가 넓어져, 환자들의 회복과 장기 예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1회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프로그램 포스터

분당서울대병원이 2월 1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21회 내과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시간과 장소 제약을 줄여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1강의실(ROOM 1)과 2강의실(ROOM 2)로 나뉘어 운영된다.


ROOM 1에서는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노인병내과, 감염내과, 안과 분야를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심방세동의 일차진료, 대동맥판막협착증과 TAVI, 심부전 진단과 치료 등 심혈관 질환을 시작으로 상·하부위장관 기능질환, 알코올 간질환, 췌장 낭종, 폐기능 검사와 흉부 CT 판독, 노쇠 평가, 다제내성균 감염, 디지털 헬스케어와 당뇨병망막병증까지 폭넓은 내용이 포함됐다.


동시에 진행되는 ROOM 2에서는 혈액종양내과, 알레르기면역내과, 류마티스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대사내과 강의가 편성됐다. 표적·면역치료제 시대의 암 환자 관리, 천식 치료 최신 지견, 통풍 치료 실전 팁을 비롯해 당뇨병콩팥병 치료 전략, KDIGO 최신 만성콩팥병(CKD) 가이드라인, 의료 AI 모델과 클라우드 EMR 활용 사례 등이 다뤄진다. 오후에는 그레이브스병 진단과 추적관찰, 이상지질혈증의 신규 치료제, GLP-1 기반 당뇨병 약물치료 업데이트 등 내분비대사 분야 최신 이슈가 이어진다.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가 개정 지침과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분과별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해 개원의와 임상 현장의 진료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현성 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

임현성 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가 한국 안경광학 교육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임 교수는 지난 15일 대구보건대 본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제19대 회장으로 뽑혔다.


을지대에 따르면 이번 선출은 안경광학 교육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리더십을 공식화한 결과다. 협의회는 전국 안경광학과 교육 방향과 학술 교류를 이끄는 핵심 단체로, 향후 교육 정책과 커리큘럼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임현성 회장은 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 안경사협회 정책개발위원장, 대한시과학회 학술부회장, 대한안경사협회 교육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임 회장은 이번 선출이 인공지능 전환과 안경사의 법적 업무 범위 확대라는 중대한 변화에 대해 교육계가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안경사를 국민 시력 보호 전문가로 정립하는 데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교육 전반에 직무 역량과 공공성을 강화해 안경광학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5회 RARE DREAMZ(前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연주회 ‘Rare Dream Land’ 초청장

희귀·난치성질환 인식 개선과 환자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RARE DREAMZ가 새해를 여는 정기연주회를 연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제15회 RARE DREAMZ 정기연주회 ‘Rare Dream La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RARE DREAMZ는 2007년 ‘희망의 소리 합창단’으로 출발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 친구들이 함께 음악과 동작, 연극 등 예술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이번 공연은 AI 작사·작곡·합창과 K-POP 댄스를 접목한 무대로, 기존 합창 공연의 틀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연합회의 비전인 ‘Rare Dream Land’를 바탕으로, 질환이라는 벽을 넘어 특별함으로 성장해 온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RARE DREAMZ로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무대이자, 희귀질환을 향한 편견을 예술로 바꾸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 당일에는 AI 창작곡이 음원으로도 공개돼 국내 유통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무대는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 첫 무대에서는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와 합창 메들리로 단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이어 어셔신드롬 환우이자 캐릭터 ‘BENNY’의 창작자인 구경선 작가의 스페셜 스토리가 소개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네 개 팀이 참여한 AI 창작곡 쇼케이스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연골무형성증 환우로 성악가의 꿈을 키워 온 황주은 단원의 특별 공연과 함께 ‘Soda POP’, 단체 창작곡 ‘RARE DREAMZ’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연합회 측은 이번 연주회가 단원들에게는 꿈을 향한 성장의 무대이자, 관객에게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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