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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양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 노화 요인이 근감소증, 낙상, 사망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1-20 1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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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 뇌졸중 환자 인지‧운동 통합 평가 ‘BHOS’ 개발
  • 오범조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샤눔리더스클럽’ 공로패 수상 … 국내외 사회공헌, 봉사 및 교육 실천
  • 서현민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대한피부진균감염학회 ‘젊은 의학자상’ … 급성심근경색 ST분절 상승, 이중혈소판요법 감량전략

심가양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심가양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제53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만 40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논문 게재 실적과 학술 발표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심 교수는 국내 노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심장·대사질환, 신체활동과 같은 노화 관련 요인이 근감소증, 낙상,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왔다. 특히 근감소증이 단순한 근육량 감소를 넘어 노화의 전신적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임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의 연구는 노화 과정에서 근육의 역할을 정밀하게 규명하고, 이를 임상적 예후와 연계해 해석하는 데 기여해왔다. 심 교수의 성과는 노인의 건강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심 교수는 근육이 노화와 질병의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향후 근육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노화의 생리학적 변화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치료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 환자 예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심 교수가 국내 노인의학·재활의학 분야에서 축적해온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연구 확장과 임상 적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11월 8일 강남 ST Center에서 열린 ‘2025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내 신경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신진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 실적과 향후 연구계획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정한다.


이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인지와 운동 기능을 함께 평가하는 ‘Brain Health Outcome Scale(BHOS)’ 개발 연구 계획의 우수성과 최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mRS 지표가 운동 기능 중심의 평가에 머물러 인지 기능이나 삶의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해,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통합 지표 개발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 약 30%가 뇌졸중 후 인지장애를 겪어 일상 복귀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전국 18개 병원의 약 6650명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BHOS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연계해 사망·재입원·치매 발생·요양시설 입소 등 장기 예후와 의료비 예측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 맞춤 재활 전략을 세우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기여하며, 국내 뇌졸중 관리 체계를 ‘전반적 뇌건강’ 중심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 교수는 퇴행성 신경질환과 뇌졸중 후유증이 사회적 부담이 큰 영역임을 강조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전반적인 뇌건강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예후 예측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른쪽)

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2025 샤눔리더스클럽 시상식’에서 교수 부문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외 공헌·봉사 교육 실천과 글로벌 의료 협력 확대, 대학 교육·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오 교수가 총 16개 학기에 걸쳐 사회봉사 교과목 지도교수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꾸준히 전해온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 내 공헌 교육의 확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저개발국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왔다. 해외 대학·병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보건의료 활동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의료 협력의 폭을 넓힌 점 역시 이번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병원 의료진으로서의 활동 외에도 대학 교육과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후학 양성과 의료 연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대학과 병원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오 교수는 의료 현장의 핵심은 사람 간의 협력이라는 믿음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연구·진료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민 한양대 구리병원 피부과 교수

한양대 구리병원은 서현민 피부과 교수가 지난 11월 1일 열린 제8차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정기총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자 중 학회지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 발전을 위해 성실히 활동하고, 피부진균·감염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서 교수는 그동안 피부진균 및 감염 질환 연구와 학회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회 발전과 환자 진료, 연구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의대에서 석사 학위를,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피부과학회 고시위원회 부간사, 대한피부레이저학회 간행이사, 대한의진균학회 간행간사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역할을 맡으며 학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유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기유정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 대한심장학회 우수논문상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심장내과 기유정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실린 연구 중 학문적 우수성과 학술 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논문에 주어진다.


기 교수는 ‘Prasugrel-based De-Escalation of Dual Antiplatelet Therapy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STEMI’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후 프라수그렐 기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감량해도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출혈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 교수, 좋은삼선병원 배장환 전문의와의 다기관 협력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임상적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항혈소판제 치료 최적화를 위한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 교수는 향후에도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혈소판요법과 중재시술 분야의 근거 기반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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