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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LG화학, 저출산 해결 협약 … 직원 난임 치료 돕고, 17일 개원 마곡차병원 운영 협력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14 1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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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암병원, AI 기반 암 치료와 연구의 미래 논의할 국제 심포지엄 21일 개최
  • 가톨릭대 한반도의료연구소, 제6차 심포지엄 27일 개최 ‘기후변화 시대, 한반도 감염병 대응 해법’ 모색
  •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제23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시민강좌’ 12월 5일 김포서 개최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상무, 왼쪽부터), 장기룡 CHO 부사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한세열 마곡차병원 원장이 양기관 업무협약에 참석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차병원은 LG화학과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난임 치료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 검사 등 가임력 검진 △난자 냉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병원은 LG화학 임직원들의 난임 치료 접근성을 높이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23일, 일본의 체외수정(IVF) 시술 글로벌 선도 기업 ‘키타자토(Kitazato)’와 협력해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도입·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기존 배란유도제에 더해 체외수정 시술 제품까지 확보함으로써 난임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은 직원 복지증진은 물론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룡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은 “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난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차병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난임 치료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난임을 예방하고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열 차병원 난임 총괄원장(마곡차병원장)은 “차병원의 7번째 난임센터인 마곡 차병원이 17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며 “LG화학이 위치한 마곡 지역을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에서도 차병원의 수준 높은 난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차병원은 강남·서울역·분당·일산·잠실·대구에 이어 최근 마곡에 난임센터를 개소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마곡 차병원은 국내 7번째이자 글로벌 38번째 난임센터이다. 마곡 차병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AI 특화 글로벌 난임센터’를 선보인다. 

 

마곡차병원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LG화학을 비롯해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등 인근 산업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난임 치료와 가임력 검진, 난자 냉동 지원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곡나루역 르웨스트시티 7층, 6611㎡(약 2000평) 규모로 문을 연 마곡차병원에는 ‘K-난임’을 선도해온 국내 대표 난임 명의들이 대거 합류, 출산율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1일 13시~17시 30분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암 치료 분야의 AI 활용(Implementation of AI in Oncology)’을 주제로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암 진료·연구 현장에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완 암진료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심포지엄은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암병원에서의 AI와 대형 언어 모델(LLM) 활용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AI 의사과학자들의 암 치료와 연구를 위한 의학과 과학의 발전(구글 딥마인드 Wei-Hung Weng 연구원) △서울대병원의 LLM 구현(이형철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 △교모세포종 이미지에서의 딥러닝 임상 적용(최규성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간 이식 수혜자 치료 최적화를 위한 다중 모달 AI 도구 개발 및 배포(토론토대 의대 Mamatha Bhat 교수) △디지털 병리학에서의 범암 모델(김영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 순서로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첨단 AI 분석 기법을 적용한 암 연구 사례를 다룬다. △유방암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다중 모달 데이터 활용(푸단대 상하이 암센터 Ding Ma 박사) △혈액 검사와 임상 데이터를 통한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요법 효능 예측(유승근 삼성서울병원 박사) △공간 정보를 활용한 암 해독(나권중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서울대병원 POLARIS: 정밀의학을 위한 지식은행(김시현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여 가능하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가톨릭대 한반도의료연구소(소장 김철민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L004 강의실에서 ‘기후변화와 한반도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제6차 한반도의료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반도의 기후변화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온 상승과 강수량의 불균형은 모기·진드기 등 매개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지역을 북쪽으로 확장시키고,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도 과거엔 드물었던 뎅기열,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병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남북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동의 보건 안보 문제로, 협력적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훈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기조발표에 나서고 박한울 고려대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 교수, 여선주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열대감염병 제어실 교수,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가 패널로 다각적인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도 질의응답 세션이 열려 폭넓은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난해 경기도 연천군에서 가진 22회 고혈압 주간 행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 강남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5일 오후 12시30분부터 경기도 김포시 김포시노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를 갖고 공개강좌, 무료 고혈압 상담 등을 펼치기로 했다.

 

협회는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부터 관련 행사를 국내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민강좌에는 박창규 고려대 구로병원, 현민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아울러 12월 1~7일 전국 10여개 대학병원에서도 고혈압 시민강좌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윤호중 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 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년 5월 ‘세계고혈압의 날 행사’와 12월 ‘고혈압 주간 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혈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혈압 예방 및 관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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