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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구강건조증 개선 인공타액 ‘드라이메디겔’ 출시 … 마른 입 촉촉하게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1-12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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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홀딩스, 2025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 ‘종근당 예술지상’ ‘오페라 희망 이야기’ 운영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만나 제약산업 연구 및 생산 협력 논의
  • 코오롱생명과학 ‘KLS-2031’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서 ‘프레가발린’ ‘둘록세틴’ 대비 강하고 지속적 효과

동국제약 구강건조증 개선 인공타액 ‘드라이메디겔’ 제품 이미지

동국제약이 구강건조증과 인후건조 완화를 위한 신제품 ‘드라이메디겔’을 출시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 감소나 성분 변화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고 통증, 말하기 불편, 미각 저하,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65세 이상 인구 약 3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장기간 지속되면 충치, 치주염, 구강 궤양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드라이메디겔은 입안 수분을 보충하고 윤활 작용을 도와 구강과 인후의 건조감을 완화하는 인공타액 제품이다.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염화칼슘수화물, 염화마그네슘수화물 등 인체 내 존재하는 무기염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겔 제형으로 스프레이형 대비 지속력이 우수하다.


제품은 구강건조감을 느끼는 모든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고, 1회 적당량을 혀끝에 덜어 삼키지 않고 입천장과 입안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면 된다. 휴대가 간편한 30g 용량으로 하루 여러 차례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동국제약은 인공눈물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을 주듯, 드라이메디겔과 같은 인공타액이 구강건조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적인 구강 환경을 유지하며 수분 밸런스를 회복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동국제약은 구강 건강 관리 시장을 확대하고, 구강 및 인후 건조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 (왼쪽부터)

종근당홀딩스가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하며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이 인정받았다. 메세나대상은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종근당홀딩스는 신진작가 발굴과 후원, 문화소외 계층의 예술 향유 기회 확대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2012년부터 운영한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유망 회화작가 3명을 선정해 3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42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선정 작가들은 후원 마지막 해 전시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011년부터 진행한 '오페라 희망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병원과 소아병동에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해왔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사회를 바꾸는 힘이 있다며, 예술의 공감과 회복 에너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종근당홀딩스는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 강화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단체 기념사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을 만나 제약산업 연구와 생산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만남에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과학기술혁신부, 식약처, 투자청 소속 10명이 참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와 개량신약 중심의 제품군을 소개하고, 현재 말레이시아에 등록 및 수출 중인 의약품을 바탕으로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현지 생산을 위한 투자 협력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말레이시아 내 자사 제품 인지도를 강화하고,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주변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만남은 항암제 및 개량신약 중심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회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의약품 공급과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전경

코오롱생명과학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차세대 치료제 후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11월 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과학학회(SfN 2025)’에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2031의 최신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PDPN) 모델을 대상으로 KLS-2031의 통증 완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평가했다. 그 결과 단 한 번의 투여만으로 현재 널리 사용되는 표준 치료제인 프레가발린과 둘록세틴보다 더 강력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진통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약물은 매일 복용해야 하고 부작용과 약물 의존성 우려가 있지만, KLS-2031은 단회 투여로 장기 효과를 발휘해 차세대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인슐린 치료를 병행한 당뇨병 모델에서도 혈당 조절 여부와 관계없이 KLS-2031의 통증 완화 효과가 유지됐으며, 척수신경절(DRG)과 척수 내 면역세포 환경을 조절해 정상군과 유사한 면역 환경을 조성하는 항염 효과도 관찰됐다. 이는 KLS-2031이 단순 진통 작용을 넘어 통증 발생에 관여하는 생리적·면역학적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제로도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GAD65, GDNF, IL-10 세 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경 염증 억제와 통증 신호 경로 조절을 동시에 수행하며, 단회 투여만으로 장기간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하는 차세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김선진 대표는 “최근 국제 학회에서 KLS-2031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추가 적응증 발굴을 위한 전임상 연구와 공동개발, 기술수출을 통한 임상 진입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임상시험에서 척추 질환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최적 적응증과 용법 발굴에 집중하며 환자 중심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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