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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 AI 기반 차세대 ADC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온코크로스와 ‘Enhertu 내성 극복’ 혁신 플랫폼 공동 개발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0-17 1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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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씨셀, ‘CD5 표적 CAR 면역세포’ 국내 특허 등록 … 1상 CAR-NK 후보물질 ‘GCC2005’의 핵심기술
  • 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원 돌파 … 2008년 진출 후 ‘유만겔’로 시장 선두 유지
  •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3상 태국 IND 승인 … 베트남도 연내 3상 신청, 2027년 최종결과보고서 확보

앱티스 로고

앱티스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함께 달리기)’에 선정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코크로스, 경북대 최동규 교수팀과 함께 진행되며, 올해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52개월간 수행된다.


과제명은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RAPTOR AI™)을 통한 Enhertu 내성 극복용 Novel MOA Payload 발굴 및 위치선택적 단일/다중 약물 접합 기술 기반 고형암 치료용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이다. 


앱티스는 자체 링커 플랫폼 ‘AbClick®’을 이용해 ADC 제작과 물질 생산, 품질 평가, pre-IND 데이터 확보를 맡고,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을 통해 새로운 작용기전 타겟 발굴과 최적 페이로드 조합을 도출한다. 경북대는 내성세포주 및 종양조직 확보와 효능·독성 평가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앱티스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Linker) 기술 전문기업으로, 항체의 구조를 변형하지 않고 약물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Site-selective conjugation)’ 기술 기반의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유전자 발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과 치료제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RAPTOR AI™, ONCO-RAPTOR AI™, ONCOfind AI™ 등 다중오믹스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앱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온코크로스와 함께 HER2 표적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셀 로고

지씨셀은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argeting CD5 and Immune Cells Expressing Same)’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CD5 양성 종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 활성을 강화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오래 생존하고 활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설계돼,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양성 암 환자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자사의 CAR-NK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을 향상시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CAR-T 치료제가 가진 세포 간 공격과 정상 T세포 손상 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는 평가다.


원성용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지씨셀의 면역세포 치료제 기술력이 공인된 성과”라며 “혁신적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제산제 베트남 수출 명칭 '유만겔' 제품 이미지

유한양행은 제산제 ‘알마겔(Almagel)’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마겔은 위산을 중화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인 알마게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알마겔현탁액’, 베트남에서는 ‘유만겔현탁액’으로 판매되고 있다. 1984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200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알마겔은 지난해 수출액 기준 100억 원을 달성하며 베트남 제산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해외사업을 원료의약품 기반 CDMO(위탁개발생산)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065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는 CPHI 월드와이드, GBPP 등 글로벌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고, 중남미·CIS·몽골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동남아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유산균과 생활용품 등 의약외 품목 수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로고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회 접종(2도즈)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월 IND 제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졌으며, 별도의 보완 요구 없이 신속하게 통과됐다.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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