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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세계내시경협회 ‘최우수센터’ 인증 … 전세계 20곳 중 한 곳, 국내 유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13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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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릴,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과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공동연구 협력 … 고품질 임상데이터(CDE) 산업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의료진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세계내시경협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로부터 ‘최우수 내시경센터(Center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며 의료진의 전문성과 숙련도, 내시경 시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 협회는 △내시경 시술 건수·성공률 △SCI급 국제저널 논문 게재 실적 △의료진 교육 △다기관 임상 연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료·교육·연구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공인하는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을 획득한 곳은 전 세계 20개 기관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년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지난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상부내시경, 하부내시경, 췌담도내시경 및 소화기 기능검사 파트로 나뉘어 있고, 총 30개 검사실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소화기 질환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 1989년 개소한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225만3000여 건의 내시경을 시행,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조기위암 및 조기대장암을 비롯한 소화관종양에 대한 내시경치료, 다양한 췌담도 중재 시술, 내시경초음파 시술, 소화기 기능검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점막절제술 3856건 △점막하박리술 1273건 △폴립절제술 3127건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 7995건 △내시경초음파 3500건 △기능검사 3800건 등을 시행했다.

 

이 병원 서동완·송태준·오동욱 교수팀은 2018년부터 국제 내시경초음파 교육프로그램(WISE, WEO International School of EUS)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45세 이하 젊은 의학자들에게 시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1년 동안 기초에서 중재시술까지 5단계 과정을 밟게 된다. 올해까지 미국, 인도, 브라질 등 총 41개국 311명의 의료진이 WISE 교육을 받았다.

 

이 센터는 또 2014년부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IYEA(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s)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내시경 시술을 참관하고 교육 받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6년도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 분야 세계 4위를 기록하며 미국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하버드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변정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소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의료진 모두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진료, 연구, 교육 모든 부분에서 노력한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며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창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 원장(왼쪽),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지난 1일 의료 특화 AI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아크릴은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연구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크릴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임상데이터(CDW)를 결합하여 의료 인공지능의 실질적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단일기관 기반의 데이터 일관성, 용어 표준화, 장기 추적 진료기록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며, 질병 예후 예측·생존율 분석·고위험군 조기발견 등 국가 의료데이터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크릴은 이번 협력을 통해 LLMOps 기반 Agentic AI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진단 중심을 넘어 개인맞춤형 건강증진과 질환예방으로 AI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의료 AI 생태계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박외진 대표는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만으로는 부족하며, 대한민국의 강점인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디지털화와 단일보험체계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의 일관성과 확장성이 결합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병원 데이터를 중심으로 실질적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1위 수준의 의료 인공지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 AAAI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챔피언 대회’에서 630개 연구팀 중 상위 20팀으로 본선에 진출하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대회에 출품한 ‘의무기록 자동화 특화 생성형 AI 기반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및 서비스’는 의료 현장의 실제 진료 프로세스를 자동화·지능화하는 기술로, 아크릴이 추진 중인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핵심 토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당 모델은 아크릴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셋과 공개 의료 데이터셋을 결합해 학습한 4B(40억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파운데이션 모델로, 자체 개발한 다층 환각 억제(Multi-layer Hallucination Suppression)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경량 구조 덕분에 대규모 GPU 인프라 없이도 병원 내 독립 운영이 가능하며, 다층 환각 억제 기술을 통해 초대형(100B 이상) 모델에 근접한 응답 품질을 구현했다. 실용성과 신뢰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강직척추염협회, 2025 강칙척추염 바로알기 건강강좌 11월 1일 오후 1시 개최 … 이연아 경희대병원 교수 강의 

 

환자단체인 강직척추염협회는 2025 강직척추염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와 전국총회를 11월 1일 오후 1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강당(서울 연희동)에서 개최한다. 이연아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오후 3시부터 강의한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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