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GC녹십자, 코로나19 mRNA 완전 국산화 백신 국내 1상 신청 … 연내 IND 승인, 내년 초 첫 투약 목표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9-22 08:53:26
기사수정
  • 사노피, 3가 독감백신 ‘박씨그라프’ 전국 공급 … 올해부터 NIP 접종, 4가에서 3가로
  • 셀트리온,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일본 품목허가 획득
  • 유유제약, 국군의 날 기념 28일 현충원 어린이 그림대회에 ‘유판씨팝정’ 500개 기증

GC녹십자 로고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IND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초 첫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GC4006A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질병청은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GC녹십자는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임상시험에서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항체 생성 및 T세포 활성화 반응을 확인했으며, 안전성과 감염 방어능력도 입증돼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LNP 플랫폼을 구축해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플랫폼의 유효성이 검증되면, 향후 새로운 팬데믹 발생 시 100일 이내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국내 제약사 중 mRNA 의약품 개발의 end-to-end 공정을 내재화한 것은 자사가 처음”이라며 “코로나19 mRNA 백신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박씨그리프주' 제품 이미지

사노피는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3일부터 자사의 3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주(Vaxigrip)’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이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된 이후 첫 시행으로, 보건소·위탁의료기관·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 독감은 정점이 늦게 도래했으나 유행 규모는 전년보다 커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에서 2차 유행이 나타났고, 장년층과 고령층에서도 감염이 증가해 올해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독감은 단순 호흡기 질환을 넘어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고령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사노피는 4년 연속 독감 백신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박씨그리프주는 사노피가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으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사용 가능하다.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6건의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영유아 합병증 감소,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예방, 임신부 대상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확인하며 일관된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독감 백신이 유행 항원과 일치할 경우 만성질환자의 독감·폐렴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43~56%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는 접종 시 모든 원인 사망과 심혈관 사건 위험이 크게 감소해, 고위험군에서의 접종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의 작용을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글로벌 매출 약 4조원을 기록한 주요 치료제다.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약 4,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쌓아왔다. ‘램시마’는 올 4월 기준 41%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플라이마’는 출시 4개월 만에 점유율을 12%까지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허쥬마’가 일본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2023년 출시한 ‘베그젤마’도 올해 4월 기준 29% 점유율을 달성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셀트리온의 일본 내 영향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셀트리온은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앱토즈마가 최초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국군의날 어린이 그림대회 포스터 

유유제약은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어린이 그림대회에 비타민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군예우사업회에 유판씨팝정 500여 개를 전달했으며, 제품은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증정된다.


그림대회의 주제는 ‘호국영웅을 그리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로, 참가 어린이들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과 그 뜻을 이어가는 국군의 모습을 표현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9월 2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열리며, 8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신청은 국군예우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유유제약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유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당신도, 당신의 지인도 유가족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 확인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유제약은 12만여 위의 미수습 전사자 유해를 찾아 DNA 검사를 통해 가족과 연결하고, 호국영웅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휴온스 로고휴온스,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국책과제 선정 … 아세트산나트륨, 플레카이니드 주사제 생산기술 개발 

 

휴온스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주관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2단계 3차 생산기술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에 휴온스가 맡은 국책과제 선정 품목은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와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다. 휴온스는 각 품목당 연간 약 1억7000만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는 저나트륨 혈증의 예방 및 교정에,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는 브루가다 증후군 진단 및 응급 심장 부정맥 치료 등에 꼭 필요한 필수 의약품이다. 하지만 적은 처방량과 시장 규모로 인해 두 품목 모두 해외 제품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급 차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국가 차원의 안정적 공급 관리가 필수적이다.

 

휴온스는 이번 과제를 진행해 해당 품목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국산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필수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 의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국가 희귀‧필수의약품은 시장성만 고려한다면 공급 안정이 쉽지 않지만 ESG 실천 관점으로 민관협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환자의 안전과 치료 권리를 담보할 수 있다”며 “고품질 희귀‧필수의약품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공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기정 CLEVERcns 센터장(왼쪽)과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가 신경정신질환 임상연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씨씨엘, 서울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임상 연구 상호 협력 MOU 체결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지난 19일 서울대병원 산하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와 신경정신질환 임상연구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뇌질환 분야의 전임상-임상 연계 강화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 및 분석법 공동 개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CNS과제 전 주기 지원’ 공동 홍보 및 글로벌 진출 △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CLEVERcns는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 시설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경·정신질환 분야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임상 자문 및 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모든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NS 질환 바이오마커 및 분석법 개발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이번 협약으로 CLEVERcns의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결합해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연구 데이터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NS 질환 연구의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해지게 된다. 

 

천기정 CLEVERcns 센터장은 “신경·정신질환 연구는 복합적 고난도 영역이지만, 고품질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가 치료제 개발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은 글로벌 수준의 CNS 임상연구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CNS 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지씨씨엘은 CNS 연구 분야에서 최신 분석 플랫폼과 고품질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CNS 연구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며, 데이터 신뢰성과 분석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씨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의 전 분야를 획득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ddPCR 기기 도입 등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 분석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파트너 기업에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2025 가송 예술상 대상 수상작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

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시상식 개최 … 대상에 김미래 작가 ‘바람의 노래’

 

동화약품은 ‘2025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하고, 대상으로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상은 기민정 작가의 ‘겹쳐지는 목소리’, 콜라보레이션상은 츄리 작가의 ‘Flügelschlag(날개짓)’이 선정됐다.

 

가송 예술상은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해오고 있다.

 

대상작 ‘바람의 노래’는 아이에게 부채질하며 자장가를 불러주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바람’은 물리적 바람(wind)과 바람(wish)의 이중적 의미를 지니며, 부모와 아이를 잇는 사랑의 순환을 상징한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비롯된 따뜻한 기억을 작품 속에 담아 관람자에게 보살핌과 다정함의 정서를 전한다.

 

우수상 작품 ‘겹쳐지는 목소리’는 판소리의 구음, 작가가 경험한 수많은 이야기, 붓질이 겹겹이 중첩돼 하나의 화면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접선이 접히고 펼쳐지며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과정과 닮아 있으며, 여러 목소리가 만나 하나의 이야기를 형성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츄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장인과의 협업 작품으로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종과 같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부채의 흔들림은 새의 날갯짓을 연상시키며 생명의 연약함과 자연의 리듬을 체험적으로 전한다.

 

심사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임근혜 예술감독, 김장언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진석 관장은 “올해 수상작들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주제의식을 잘 보여주었으며, 각각 사랑과 보살핌, 전통과 리듬,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은유를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가송 예술상은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확장하며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 해석을 이끌어왔다”며 “가송 예술상이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전통 문화의 가치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연결하는 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