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앙의료원 이전 개소식 기념사진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이 본격적인 부산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기존 서울에 있던 의료원의 모든 기능과 인력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해운대백병원에서 부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네 개 병원의 운영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부산에서 수행하게 됐다.
이번 이전을 통해 백중앙의료원은 인사관리, 간호관리, 교육지원, 구매관리, 시설관리 등 의료원 운영 전반의 기능을 부산으로 정착시켰다.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니라 부산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이 추진 중인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과 맞물려 백중앙의료원은 부산 지역 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백대욱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이번 이전이 의료 역량을 부산 지역에 더욱 밀착해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이행이자 백병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산학협력 협약 기념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미래 바이오의료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 서울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임상 설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아 대표는 "국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바이오의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제약 산업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로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국제의료사업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2025년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해외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한 의료기관 및 연관산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심화컨설팅은 기존의 일반형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발굴형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일반형 컨설팅은 GHKOL 전문위원을 중심으로 법·제도 및 시장조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발굴형 컨설팅은 전문가 컨소시엄이 자체 컨설팅을 진행한 후 신규 프로젝트 기획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11개 기관을 선정해 일반형 8곳, 발굴형 3곳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각 최대 1,200만 원과 2,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7개 기관이 지원을 받아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은 "이번 심화컨설팅이 사업 초기의 시행착오와 실패 위험을 줄이고, 의료 해외진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발굴형 컨설팅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발데라스 부사장이 BD Horizon™ NEXT Tour 유세포 분석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 BD코리아가 ‘BD Horizon™ NEXT Tour 유세포 분석 심포지엄’을 서울과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23명의 연구원과 교수진이 참석해 유세포 분석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BD Horizon™ NEXT Tour는 연구자들이 복잡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형광 특성이 세포 분석용 패널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다중 매개변수 분광 세포 분석법과 실시간 세포 이미징 분류 기술을 활용한 분석 방법이 소개됐다.
특히, 최신 광학 아키텍처를 적용한 패널 디자인 기법과 세포별 시각적 특징을 실시간 이미지로 확인하면서 분류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제시됐다.
서울 세션에서는 고려대 김은하 교수와 연세대 곽기혁 교수가 BD Horizon™ 기술을 연구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BD 생명과학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의 로버트 발데라스 부사장은 실시간 이미징과 스펙트럴 기술의 융합이 세포 분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신약 개발 및 유전체학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우현 BD코리아 생명과학 사업부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과 실용적인 응용 방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첨단 세포 분석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