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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신의료기술 ‘PFA’(펄스장 절제술) 국내 최초 교육센터 지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04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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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이대혈액암병원’ 4일부터 진료 개시 … 초대 병원장에 문영철 교수
  • 아주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사업’ 선정 … 5년간 40억원 연구비 지원받아
  • 해운대백병원, 첨단 ‘다빈치 SP’ 도입 …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로봇수술 역량 강화

교육센터 인증 기념사진.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교수(왼쪽에서 세번째)와 연수 교수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 교육을 진행했다.


PFA는 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시술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PFA 시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했으며, 이날까지 총 55건의 시술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홍콩대 병원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첫 PFA 시술을 집도한 정보영, 유희태 교수가 교육을 담당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센터 지정도 앞두고 있어 향후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11명의 부정맥 전문의를 포함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 첫 부정맥 시술 3만례를 달성했으며, 최근 전극도자 절제술 2만건을 넘어서는 등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

이화여대 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본관 2층에 혈액암 전문 치료기관인 이대혈액암병원을 개원했다.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암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으로, 문영철 교수가 초대 병원장을 맡았다. 문 병원장은 연간 9,000명 이상의 혈액암 환자를 치료해온 혈액내과 명의로, 2016년 혈액종양센터장으로 임명된 이후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하는 등 이대혈액암병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대혈액암병원은 백혈병센터, 림프종센터, 골수종센터, CAR-T/세포치료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등 8개 센터와 빈혈, 혈전지혈, 골수부전, 골수증식종양 클리닉 등 4개의 전문클리닉을 운영한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24시간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혈액건강연구소에서는 백혈병 및 혈액질환 연구, 신약 개발, 세포치료제 연구 및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대혈액암병원에는 국내 혈액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조혈모세포이식 권위자인 이규형 교수가 지난해 합류했으며,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의 권위자인 이석 교수가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골수증식종양 치료의 대가인 한재준 교수가 3월부터 진료에 나선다.


문영철 병원장은 "고난도 혈액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국내에서도 드물다"며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완치 이후 일상 복귀까지 돕는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교육 및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기술 수련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2025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 동안 총 4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주대병원은 지속 가능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령화 및 중증 외상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병원, 의료진의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일재 교수(성형외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구도훈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다빈치 SP를 활용해 첫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로봇수술의 명가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빈치 Xi와 함께 두 대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하게 되며, 수술 대기 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4일,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교수가 다빈치 SP를 활용해 ‘갑상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대장항문외과 정원범 교수가 직장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경항문 최소침습 직장종양절제술’을 집도하며 새로운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다. 두 건의 수술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다빈치 SP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다빈치 SP’는 기존 로봇수술 방식보다 발전된 단일공 접근 방식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로봇팔을 활용해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부터 로봇수술을 도입해 현재까지 누적 3,000여 건의 로봇 수술을 달성했다. 이번 다빈치 SP 도입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이 가능해졌으며, 병원은 동남권 로봇수술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365mc 의료진이 연매출 1100억원 기록을 자축하고 있다. 

지방흡입 특화 365mc, 연매출 1100억원 기록 … 6년 연속 최고 매출 경신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해 6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4일 밝혔다.

   

지방흡입수술, 지방추출 주사 ‘람스’(LAMS), 빼낸 복부지방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 대표 상품의 국내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365mc는 2003년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 왔다. 2023년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며 매출 기록 경신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65mc의 매출 성장 비결은 해외 진출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이다. 지난해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과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재활치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같은 해 경희대 의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지방흡입 시 지방추출량 예측 알고리즘 모델’에 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이어 기타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국내의 10분의 1 수준인 해외 지점의 매출이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365mc는 4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 의료진이 다학제통합진료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 돌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진료팀은 2021년 11월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신설된 이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1000례 돌파를 일궜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인천성모병원은 △김주상, 신아영 호흡기내과 교수 △서종희, 이지윤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곽유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이 매주 두 차례 점심시간과 오전 외래진료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서종희 교수는 “폐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필수적인 경우가 있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유강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상 교수는 “최신 의료기술과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폐암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 … 3월 12일 정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2일 정오 병원 대강당에서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는 매년 3월 둘째주를 ‘세계녹내장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19년 약 97만명에서 2023년에는 약 118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40세 이하 환자가 약 14만명으로 젊은 연령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최웅락 이 병원 안과 교수가 ‘녹내장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녹내장의 정의와 종류, 주요 증상, 위험요인과 주의사항, 치료 및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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