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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네오모프와 분자접착 분해제 공동 개발계약 체결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24 06: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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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학 및 종양학 신약 개발… 계약 규모 최대 16억 4천만 달러

애브비와 네오모프(Neomorph)가 분자접착 분해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새로운 다수표 표적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네오모프는 계약에 따라 선불금과 최대 16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옵션 수수료와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금을 받을 예정이다.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는 기존 치료제로 접근하기 어려운 표적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결합해 분해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분자 약물이다. 이를 통해 암 성장이나 면역 체계 이상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정밀한 치료 접근법이다. . 특히 과거에 "치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단백질을 대상으로 할 수 있어 혁신적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브비의 스티븐 엘모어(Steven Elmore) 소분자 치료 및 플랫폼 기술부문 부사장은 "단백질 분해 기술은 약물 발견 분야의 획기적인 진전이며, 애브비는 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네오모프와 협력하여 면역 질환과 암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분자 글루 약물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모프의 필 체임벌린(Phil Chamberlain)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네오모프는 프로테옴(Proteome)을 광범위하게 다룰 수 있는 독창적인 분자 글루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가진 애브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네오모프는 지난 24년 10월에도 바이오젠과 유사한 협업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 희귀 신경질환,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분자 접착 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s)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최대거래금액은 14억 5천만달러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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