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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고혈압학회, 고혈압 치료에 베타차단제 ‘네비보롤’ 처방 권장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1-16 1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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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마놀리스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메나리치 초청 방한 … “베타차단제는 전반적 건강과 삶의 질 고려한 결정”

고혈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아타나시오스 마놀리스 그리스 아테네대 Asklepeion Hospital 심장내과 교수는 메나리니 초청으로 최근 방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 학술대회(서울 콘래드호텔)에 참석해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침과 베타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놀리스 교수는 유럽고혈압학회(ESH)의 2023년 가이드라인1에서 베타차단제가 모든 단계의 고혈압 치료에서 병용처방뿐만 아니라 단독처방으로도 권장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진행된 BENEFIT KOREA 연구, 미국에서 진행된 발사르탄(valsartan)/네비보롤(nebivolol) 연구, 2024년 10월 발표된 네비보롤 관련 91건의 메타분석 자료 등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서 네비보롤을 사용한 환자들이 위약군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낮고,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네비보롤의 이상사례는 발사르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았다.

   

마놀리스 교수는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베타차단제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네비보롤을 포함한 베타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라며 “특히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말하는 베타차단제는 네비보롤(nebivolol)을 지칭한다”고 강조했다.

   

네비보롤은 심장 선택성이 높고, 당뇨병 발생이나 대사적 영향이 적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타차단제는 젊은 여성과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젊은 남성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심박수가 90~95회 이상인 고혈압 환자에게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타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권고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고혈압 치료는 점점 더 개인맞춤형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타나시오스 마놀리스 그리스 아테네대 Asklepeion Hospital 심장내과 교수

마놀리스 교수는 유럽고혈압학회 이사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중해 심장학 및 심장수술학회 회장, 유럽심장학회 고혈압 및 심장질환 워킹그룹의 회장 등을 지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고혈압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비교’(Contrasting Hypertension Guidelines in Korea and Europe), ‘고혈압 환자의 심장 부정맥: 베타차단제 초점’(Cardiac Arrhythmias in Hypertension: Focus on β-blockers)’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메나리니는 네비보롤 성분의 ‘네비레트엠’(대조약)을 국내서 판매 중이다. 국내서는 동일 성분으로 경풍제약 ‘네비스톨정’(대조약). 동국제약 ‘네보트론정’, 에리슨제약·경풍제약 ‘네비로스타정’, 한올바이오 ‘네비베타정’, 초당약품 ‘네비롤정’, 영진약품 ‘네비올렛정’. 아주약품 ‘네비칸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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