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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노보 호재...바이든 행정부 비만약 26년부터 급여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27 10:41:31
  • 수정 2024-11-27 1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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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팩트시트 통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새 규칙 제얀

임기 만료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와 릴리의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국내 마운자로)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보험급여를 포함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


백악관은 26일 팩트시트를 통해 오는 26년부터 비만 치료제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이 시행될 경우 비만을 만성 질환으로 간주하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22%에 해당하는 약 740만 명이 항비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케어는 65세 노인건강보험으로 루게릭병등 일부환자는 연령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메디케이드는 한국의 의료급여과 비슷하게 저소득층에 의료접근성을 개선한 공보험시스템이다.


메디케어는 기존 법령상 체중 감량 목적으로 약물을 보조할 수 없었으나, 이번 규정은 비만을 만성 질환으로 재해석하여 지원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메디케어 적용은 비만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을 포함하며, 메디케이드는 장기적인 체중 감소와 비만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배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메디케어 지원 확대는 10년간 약 25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메디케이드 확대는 연방 정부에 110억 달러, 주 정부에 38억 달러(연방/주 합산 약 20조원)의 추가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내년 초 트럼프 행정부로 정권교체 이후 해당 규칙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새롭게 지명된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항비만 치료제의 확대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장으로 지명된 메흐메트 오즈 박사는 항비만 치료제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특히 차기 복지부 장관의 경우 높은 약가 문제를 지적하고 세마글루티드와 터제파타이드 약국내 합성 제품의 유통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차기 행정부에서 이같은 비만 공보험 급여지원 정책을 유지할 경우, 노보와 릴리는 비만치료제 관련 상당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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