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 ‘2024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을 기념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780명의 국내 전문의가 참석해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줄토피 플렉스터치(인슐린데글루덱-리라글루티드)와 디지털헬스케어기기 말리야(Mallya)를 활용한 치료와 관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두 개의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세은 교수는 첫 번째 강연에서 줄토피®플렉스터치의 임상적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30세 이상 성인 기준 16.7%에 달하며,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DUAL 연구를 통해 줄토피®플렉스터치가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당뇨병 관리 개선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올해 9월 출시된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의 임상적 활용을 소개하며, 환자가 인슐린 투여 기록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성희 교수와 인하대학교병원 김소헌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환자 유형별 적절한 치료 전략과 디지털 기기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치료 옵션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맞춤형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당뇨병 치료와 예방에 헌신해 온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의료진과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