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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최초 메닌 억제제 급성 백혈병치료제 '레부포즈' 승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18 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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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검토연장 후 가속승인...KMT2A 재배열·MPM1 변이 ALL·AML 적응증

FDA는 신덱스(Syndax Pharmaceuticals)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인 레부포즈(Revuforj, 성분명 레부메닙 Revumenib)를  가속승인했다.


FDA 15일 최초의 메닌 억제제 레부포즈를 KMT2A(Mixed Lineage Leukemia) 유전자 재배열 또는 NPM1 변이를 가진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1세이상 소아와 성인 환자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승인은 1/2상 AUGMENT-101(NCT04065399)을 기반으로 한다. 레부포즈를 투약한 104명 환자 중 완전 관해(CR)와 부분 혈액학적 회복(CRh; CR+CRh)을 달성한 비율이 21.2%(22명)로 이들 환자의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6.4개월이다. 반응까지 중앙값은 1.9개월이다.


또한 적혈구와 혈수판 수혈에 의존했던 환자 83명의 환자 중 12명(14%)은 56일 동안 RBC 및 혈소판 수혈에서 독립됐다. 적혈구와 혈소판 수혈을 받지 않은 21명의 환자 중 10명(48%)은 기준선 이후 56일 동안 수혈을 받지 않은 상태를 유지다.


이전 발표된 임상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4%에 도달했으며, 이 중 완전 관해(CR) 또는 완전 관해와 혈액학적 회복 불완전 상태(CRi)를 보인 환자 비율은 32%였다. 반응 지속 기간(DOR)의 중간값은 9.1개월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


레부포즈는 메닌(Menin)과 MLL의 결합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KMT2A 재배열로 인해 활성화된 암세포 성장 경로를 차단하여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한다. KMT2A 재배열 및 NPM1 변이는 급성 백혈병 환자 중 약 5~10%에서 발생하며, 기존 치료 옵션으로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덱스의 CEO 마이클 메이어스(Michael Meyers)는 “레뷰포즈의 FDA 승인은 치료 옵션이 극도로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우리는 정밀의학 치료제 개발을 통해 항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밝혔다.


레부포지는 선심사 경로로 지난 3월 FDA 승인신청이 수락된 이후 당초 승인결정예정일은 9월 26일. 3개월 검토연장을 통해 승인결정인을 12월 26일로 재설정됐으나 검토연장기간 보다 한달이상 앞서 가속승인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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