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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휴먼스케이프, 베트남 산부인과 진단검사 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11 14: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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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비아코리아, 만성적 음주습관 측정 검사시약 출시 … CDT(탄수화물 결핍 트랜스페린) 검출
  • GC녹십자, MSCI ESG평가 ‘A등급’ 획득 … 3단계 상향

GC, 휴먼스케이프 로고 (위부터)

GC는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휴먼스케이프와 함께 베트남 산부인과 진단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는 베트남 시장의 산부인과 진단검사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진단 검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휴먼스케이프는 산부인과 의료진 네트워크인 마미톡을 제공해 사업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GC는 진단검사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내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현지 기업 페니카 그룹과 협력해 프리미엄 건강검진 센터 및 전문 종합진단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휴먼스케이프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마미톡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 현재 300여 개 산부인과와 제휴를 맺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윤호 휴먼스케이프 베트남 법인장은 "마미톡이 보유한 현지 의료진 및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부인과 진단검사에 대한 시장 니즈를 명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GC의 브랜드와 선진화된 진단검사 노하우는 휴먼스케이프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산부인과 진단검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GC와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C 관계자는 "휴먼스케이프는 산부인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이번 휴먼스케이프와의 협력을 통해 GC 그룹의 진단검사 역량과 전문성을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비아코리아 로고

다국적 진단기업 세비아코리아는 만성적 알코올 과다 섭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CDT(Carbohydrate Deficient Transferrin: 탄수화물 결핍 트랜스페린) 검사 시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DT 검사는 체내 알코올 섭취로 인해 변형된 트랜스페린 단백질을 측정해 장기적인 음주 습관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음주량이 일정 이상 지속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음주 습관 점검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회식으로 음주 기회가 늘어나는 시기에 정기적인 CDT 검사를 통해 음주 패턴을 점검하고 건강 유지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고위험 음주율 및 월간 폭음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CDT 검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제 암연구소에 따르면 알코올은 1군 발암물질로, 과다 음주는 암 발생 위험과 함께 간경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지연 세비아코리아 지사장은 “주기적인 CDT 검사를 통해 올바른 음주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며, CDT 검사가 건강검진과 임상 진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로

GC녹십자는 공신력 높은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2024년 ESG 평가(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직전 평가 대비 3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1,70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주요 자료로, 사회책임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배구조, 인적자원 개발, 제품 안전 및 품질,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ISO14001 인증과 전 사업장 환경 영향 실사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과 폐기물 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재 파이프라인 개발과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수를 과반수 이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선임해 이사회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구분하도록 정관을 개정하고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 전략을 시행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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