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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약 300여 처방약 12% 약가인하...1400억원 절감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04 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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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빌라파이, 보톡스 엘리퀴스 등...12월 1일부터 적용

스위스 연방보건청(BAG)은 2024년 처방의약품 약가 검토를 통해 약 30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12% 인하, 연간 최소 9000만 스위스 프랑(환화 약 140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위스 정부는 의약품의 경제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국민의료보험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표 아래 스페셜 리스트(SL/처방약 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중 3분 1을 매년 검토하는 방식으로 3년주기로 약가를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 피부질환, 신경계 및 혈액관련 절환 약물을 중심으로 검토가 진행되다.


해당 오리지지널 품목중 약 55%에 해당하는 약품에 대해 약가 인하가 결정됐으며 여기에는 아빌라파이, 보톡, 엘리퀴스 등 주요제품이 포함됐다. 이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의약품의 약 70%가 가격 인하됐다. 


연방보건청은 이번 가격 조정은 다른 국가와의 가격 비교 및 동일 질환 치료제와 비교, 치료 유사성 평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비교뿐만 아니라 스위스 내 대체 치료제들과의 경제적 효율성도 반영됐다. 즉 적합한 대체 의약품이 있는 경우, 기존 약물의 가격 인하가 진행된 반면, 스위스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의약품은 가격이 유지됐다.


다만 약가 인하 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최근 전 세계적인 의약품 공급난을 고려해 필수 의약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통증 및 근육 경련 완화제와 같은 필수 약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올해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다. 


BAG는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2023년에 달성한 1억 6500만 프랑에 이어 추가적인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의 이같은 약가 조정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총 7억 4000만 프랑 이상의 예산 절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즉 17~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3주기차 2년차 조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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