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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연매출 40조원 돌파 전망...가다실 11% 감소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01 07:55:11
  • 수정 2024-11-01 0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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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D, 3분기 실적발표...167억 달러 전년동기대비 4% 성장

키트루다의 올해 매출이 29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MSD가 10월 31일 발표한 3분기실적발표에 따르면 총매출(제약+동물건강)은 166억 5700만달러(약 22.8조원)로 전년동기대비 4% 성장한 가운데 대들보 품목인 키트루다가 74억 2900만 달러(약 10.2조원)로 17% 매출이 증가했다.


키트루다의 9개월 누적매출은 216억 4300만 달러(약 29.7조원)로 이같은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지난해 250억 달러대비 4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관심있게 지켜보던 300억 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4분기 83억 달러이상을 기록해야해 그 가능성은 낮다.


MSD는 키트루다의 성장 요인으로 삼중음성 유방암(TNBC), 신세포암(RCC), 비소세포폐암(NSCLC) 등 초기 단계 적응증 관련 글로벌 투약의 증가와 전이성 적응증에서 지속적인 강한 수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의 부정적 영향 중 약 3퍼센트 포인트는 아르헨티나 페소 평가절하 때문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주요품목중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매출이 11%나 감소한 23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중국 수요의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단 중국 개발 자궁경부암 백신과의 경쟁 영향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또 3월 FDA 승인으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윈레비어’(Winrevair, 소타터셉트. Sotatercept)가 2분기 7000만 달러(약 910억 원)의 첫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1억 4900만 달러의 매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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