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가 노바티스로 부터 분사 1년만에 3분기 고정환율기준 11%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분의 고속성장이 그 기반이 됐다.
산도스가 30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은 25억 9500만 달러(한화 약 3.6조원)로 전년동기 23억 3700만 달러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해당 매출은 7억 41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으로 전년동기 5조 4300만 달러 대비 36% 증가했다.
기존 주력분야인 제네릭의 매출이 18억 5400만 달러(한화 약 2.6조원)로 전년동기대비 17억 9400만 달러 대비 3% 정도의 성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 시밀러 부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리처드 세이너(Richard Saynor) 산도스 최고경영자는 “독립 회사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핵심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주력제품인 휴미라 참조 하이리모즈(Hyrimoz)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 스텔라라 참조 피즈치바(Pyzchiva/삼성바오에피스)와 아일리아 참조 엔제부(Enzeevu)의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에서 피즈치바를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도스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해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을 예상했다. 또한 법인세 등 차감전 영업이익율 20% 목표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