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탈리아 소재 레살리스 테라퓨틱스(Resalis Therapeutics)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레살리스는 28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인 RES-010와 관련 사노피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았다며 이를 2상 임상을 가속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RES-010는 지방의 합성, 미토콘드리아 기능, 지방조직의 변화 등의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암호화 RNA인 miR-22를 표적하는 후보물질로 레살리스는 1상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식욕억제제와 달리 체지방의 감소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지속적인 체중의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치료접근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만이외 대사관련 지방간염(MASH) 등 치료 잠제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알레산드로 토니올로(Alessandro Toniolo) 대표는 “사노피의 투자는 비만치료를 위한 접근법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비만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