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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슬라브 슬라메카 美 UCSD 박사, 미국생식의학회(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2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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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애리·정낙신 교수, 제 55회 ‘한독학술대상’ 수상
  • 최세영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BEST 연제발표상’ 수상
  •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출간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왼쪽부터)

차병원은 22일 미국 콜로라도 하얏트 리젠시 앳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0회 미국생식의학회(ASRM) 학술대회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로 야로슬라브 슬라메카(Jaroslav Slamecka)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가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의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법과 난자 동결법 개발 등 공로를 기려 제정한 상이다. 난임과 생식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이끈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아시아인의 이름을 붙인 유일한 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인간의 다능성 줄기세포를 만능성과 준만능성 상태로 연구하며, 체세포 및 배아 외 계통으로의 분화를 탐구하는 세포 생물학자다.


그는 사우스앨라배마대 미첼 암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친 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중개과학발전센터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UCSD 병리학부에서 연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전환 과정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표준 치료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성과와 업적을 이룬 분이 주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세포 전환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간 배반포의 발달과 착상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을 충실하게 모델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 정낙신 서울대 약대 교수 (왼쪽부터)

대한약학회한독은 대한약학회 수상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제55회 학술대상 :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 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과 정낙신 서울대 약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애리 교수는 유방암 전이 분자기전 연구에 매진해 암 악성화 신호전달 규명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지정연구실(NRL),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중점연구소 사업 등을 통해 전이 제어 신약개발 연구를 이끌었으며, 특히 표적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타겟 발굴 연구를 주도해 Cancer Research, Autophagy 등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로 UN 과학기술전문가 10인 그룹에 선정돼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혔으며, 대한약학회 제50대 회장으로서 세계약학대회(FIP)의 성공적 개최,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역임 등 중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낙신 교수는 변형 핵산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으며, RX-3117, FM101 등 핵심 후보물질을 도출해 NASH 치료제로 임상 II상을 완료했다. 또한, A2A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인 FM401을 도출해 면역항암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차세대 변형 핵산인 셀레노 핵산 유도체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SCI 국제논문 300여 편, 24개의 특허, 6번의 기술이전, 다수의 수상 성과를 가지며 세계적인 의약화학 연구자로 자리매김했으며, J. Med. Chem., Asian J. Org. Chem., Antivir. Chem. Chemother. 등의 저널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세영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최세영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 KUA2024에서 ‘Best 연제발표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방광 종양 분류를 위한 컨볼루션 신경망(CNN) 모델 선정 및 인간과의 비교 연구’와 ‘생화학적 재발을 넘어서: 전립선암 근치적 절제술 후 PET 양성 림프절에 대한 구제 치료’라는 제목의 초록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광 종양 분류 연구에서는 AI 모델이 내시경 사진에서 종양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으며, 특히 경험이 적은 의사들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전립선암 구제 치료 연구에서는 수술 후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PET 검사 결과에 따라 림프절 제거와 방사선 치료를 비교한 결과, 방사선 치료가 특정 환자들에게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전립선암 재발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과 전립선암 재발 환자의 구제 치료에 대한 중요한 학술적 기여결과”라며 “리줌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앞으로도 비뇨기 분야에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신간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를 출간했다. 병원을 제대로 선택하고 꼭 필요한 진료를 받는 방법, 진료를 받는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친절한 설명과 예시가 더해져 책에 담겼다.

이 책은 박 교수가 대학병원 전문의로서 쌓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병원의 특징과 병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환자들이 겪는 짧은 진료 시간, 높은 의료비, 복잡한 시스템 등 여러 어려움을 다루며,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특히 의료소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교수는 “환자가 의료 시스템 안에서 존중받으면서 자신의 질병과 치료 과정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의료행위를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돕고 싶었다”며 “환자가 의료기관 선택·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의사결정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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