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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디, 영아 RSV예방항체 긍정적 임상결과...내년 상용화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0-21 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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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스로비맙, 1세미만 2b/3상 하기도감염 치료 위약 대비 60.4% 감소

엠에스디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항체 후보 클레스로비맙(Clesrovimab)의 긍정적 임상결과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베이포투스와 경쟁 가능성을 제시했다.


엠에스디는 17일 클레스로비맙의 규제승인을 위한 MK-1654-004 2b/3상(NCT04767373)에서 사전 지정된 모든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투약이후 5, 6개월 시점에 그 효과가 유지됐다고 발표했다. 임상결과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감염병주간(IDweek)에서 공개됐다.


임상은 출생이후 1년이내 3,632명의 만삭아와 조산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평가지표은 주요 효과 평가 지표인 RSV와 관련된 한가지 이상 하기도 감염 증상으로 인해 의료적 처치를 받은 경우(Medically Attended Lower Respiratory Infections, MALRI)의 발생률을 위약군에 비해 60.4% 감소시켰다.


RSV로 인한 입원율(2차 평가 지표)은 위약군에 비해 84.2% 감소했으며, RSV 관련 하기도 감염으로 인한 입원(3차 평가 지표)은 90.9% 낮췄다. 또한 심각한 MALRI 발생률 역시 91.7% 감소했으며 사후분석에서 가장 심각한 중증기준 하기도감염 증상 2가지 이상과 입원이상의 MALRI가 필요한 사례는 위약대비 88.0% 낮췄다.


엠에스디는 RSV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있는 소아 등으로 대상으로 월 1회 투약하는 시지너스(팔리비주맙/아스트라제네카)를 대조군으로 진행중인 MK-1654-007 3상(NCT04938830) 중간분석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RSV 관련 치료율과 입원율은 클레스로비맙이 각각 3.6%, 1.3%, 대조군인 시지너스군은 3.0%대 1.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엠에스디는 2025-26 RSV 시즌에 맞춰 영아들에게 클레스로비맙이 사용될 수 있도록 각국의 규제당국과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2건의 임상을 통해 고위험군과 일반 영유아에게 모두 투약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항체로 잠재력을 강조했다.


현재 상용화된 RSV예방항체는 월1회 투약하는 시지너스와 RSV시즌 한번 투약하는 베이포투스(니세르비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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