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C형 간염 치료제 엑스비라(Exviera, 다사부비르)의 승인철회를 요청해옴에 따라 유럽의약품청(EMA)은 1일자로 승인을 취하했다.
국내에서는 애브비가 병용요법제인 비키라(Viekirax, 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와 함께 엑스비라 승인을 자발적으로 철회, 시장에서 철수한 품목으로 이번에 유럽 승인도 철회됐다.
EMA는 애브비가 지난 9월 25일 상업적인 사유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 승인취하를 요청해 옴에 따라 1일자로 승인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엑스비라는 2015년(국내 2017년) 유럽승인을 받은 이후 10년만에 시장에 철수하게 됐으며 애브비는 후속약물인 마비렛(Maviret,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