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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동네의원 이용시 본인부담 20%로 경감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30 0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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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9월 30일) 부터 시행...최대 8만원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공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부터 전국의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약 5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오늘(30일)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따라 환자들은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검사를 통해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질병 관련 교육, 상담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이 기존의 단편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운동과 식생활 관리가 중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치료는 주로 진단과 약물 처방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질환 관리가 강화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질병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질환 관리를 하도록 하기 위해 본인부담률이 경감된다.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기존의 의원 외래 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경감된 혜택을 받게 된다.경감되는 항목에는 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관련 검사료, 재진진찰료 등이 포함된다. 


이와함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에 참여하여 걷기와 같은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꾸준히 참여하는 환자들에게는 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이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하거나 의원 진료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사업의 효과가 강조되고 있다. A씨는 1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이었으나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동네의원에서 당뇨병 관리 서비스를 통해 혈당 측정 방법을 배우고, 건강생활 실천지원금제를 통해 걷기 운동을 실천하며, 체중 감량과 혈당 수치 관리에 성공했다. 1년 후, A씨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게 되었고,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고시 및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지침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동네의원과 함께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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