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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본 서밋 2024’ 성료…골다공증 치료 최신지견 공유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13 09:12:37
  • 수정 2024-09-13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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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다공증 골절 예방 위한 다학제적 치료 전략 논의

암젠코리아는 부산에서 개최된 ‘암젠 본 서밋 2024(Amgen Bone Summit 2024)’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참석해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골다공증 관리의 중요성 ▲장기적 치료의 필요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최적의 치료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총 6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치료 목표 달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첫날 세션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에서 중요한 개념은 골 모델링과 리모델링이며, 환자 특성과 위험도를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약제에 따라 골 형성과 흡수의 기전이 다르므로 이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골다공증은 완치 개념이 없는 만성 질환으로 평생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프롤리아®(데노수맙)의 장기 치료에서의 유익성을 설명했다. 최근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프롤리아®가 장기 치료에 따른 골밀도 증가와 골절 감소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소개했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대만 국립대학병원 폰이 쓰엉 교수와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 벤테 랑달 교수는 이베니티(로모소주맙)와 프롤리아의 순차 치료 전략을 소개하며, 초기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베니티로 치료를 시작한 후 프롤리아로 전환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베니티는 골 형성 촉진과 흡수 억제의 이중 작용으로 12개월간 빠르게 골밀도를 개선하고, 이후 프롤리아 치료로 골밀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둘째 날에는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영욱 교수는 피질골 손실이 골절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베니티가 12개월 만에 고관절을 포함한 모든 부위에서 골절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 옵션으로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암젠코리아 제너럴메디슨 사업부 총괄 김상윤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전략이 활발히 논의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롤리아와 이베니티의 치료 유익성을 알리며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장기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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