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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톤프로젝트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장기요양등급 신청 서비스 오픈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29 14: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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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플러스헬스케어, 중기부 포스트팁스 선정
  •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 ‘Center of Excellence’ 자격 갱신
  • 강남베드로병원, AI 기반 MRI 솔루션 ‘스위프트MR’ 도입 … 판독 소요시간 단축

헥톤프로젝트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1위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장기요양등급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장기요양등급 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 보장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장기요양등급을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본부 방문을 통해 장기요양등급 신청이 가능했으나 신청단계부터 인정조사 절차 및 등급 판정까지 거치게 되는 복잡한 과정과 약 한달까지도 소요되는 시간 탓에 신청자들의 고충이 많았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63.5%는 장기요양보험등급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시키고자 금번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장기요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하나의가족 '장기요양등급신청'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과 보호자는 예상 장기요양등급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공단으로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장기요양등급을 신청(신규·갱신·변경)할 수 있게 됐다.


또, 등급 신청 후에도 총 3단계에 걸쳐 등급진행 절차 안내와 중간 점검을 진행하고, 등급을 받은 이후에는 어르신의 상황과 등급에 맞는 맞춤 요양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노인돌봄서비스 제도에 대한 정보 접근성도 떨어질 뿐 만 아니라, 절차도 복잡해 돌봄이 필요한 상당수의 어르신이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또하나의가족은 이러한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시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플러스헬스케어, 중기부 포스트팁스 선정

비플러스헬스케어가 의료정보표준 문진솔루션 ‘스퀘어플러스(SquarePlus)’로 24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은 중기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검증된 졸업기업 중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비플러스헬스케어는 주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사업화 자금 외에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및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구조화되고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비플러스헬스케어는 기존 개발한 스마트문진 응답률과 만족도 상승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더욱 발전된 문진솔루션 스퀘어플러스를 개발했다.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와 데이터화를 통해 연구와 데이터 분석의 기반을 마련한 ‘스퀘어플러스’는 양질의 표준 문진 데이터를 획득해 초진뿐 아니라 재진, 공동 연구 및  협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MR 개발 기업 및 주요 종합 대학 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확산 기반을 구축한 후 인건비 효율화와 병원의료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과금체계를 구축하고 2~3차 병원 중심으로 매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훈재 비플러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환자 중심의 표준화된 의료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 데이터 분석과 건강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취득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취득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 자격이 갱신됐다. 이 자격은 2024년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5년간 유지된다.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각 센터별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이루어지며, 선정 기관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연구·수련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 교류를 수행한다.

신기철 보라매병원 류마티스 분과장은 “아시아·태평앙 지역 최고 기관이라는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임상, 연구, 수련 등 각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달성·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로고

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촬영 시간을 단축시킨 MRI(자기공명영상)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MR(SwiftMR)'을 새롭게 도입하며 진단 및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위프트MR은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MRI 촬영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켜 의료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상 검사 장비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저품질 MRI 영상을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 원리다.

스위프트MR의 가장 큰 강점은 촬영 및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의 현저한 단축이다. 촬영 및 스캔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만큼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소아 및 고령 환자, 폐소공포증 환자도 MRI를 더욱 용이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같은 기계를 활용해 촬영하더라도 MRI 촬영물에 대해 기존 대비 우수한 품질의 판독이 가능한 것은 물론, 판독 시간 자체도 짧아져 더욱 빠르고 정교한 진단 및 진료가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 및 관절 질환 환자와 고령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을 고려해 이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MRI 촬영 및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더욱 높은 품질의 진단 및 진료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응급 및 고령 환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 및 진료가 회복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러한 진단 시간의 단축이 곧 진료 품질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RI 촬영 가능 회차를 늘릴 수 있는 만큼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빠른 진단 및 진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척추 및 관절 분야를 비롯해 MRI 촬영이 필요한 환자들의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교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영상 검사 솔루션인 스위프트MR 도입을 과감하게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료 기술 및 장비 도입은 물론 활발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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