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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노피,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공급 개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8-28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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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적극 권장…12일부터 공급

사노피 한국법인이 지난 12일부터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 의사환자 증사 등 조기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을 비롯한 국민들이 신속히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현재 독감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8월 33주차 기준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에 이르고 있다. 독감은 단순 호흡기 질환을 넘어 폐렴,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다.


사노피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전국 병·의원에 공급해 고위험군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며, 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도 포함되어 있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사노피가 프랑스에서 생산한 완제품으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백신이다. 특히 이 백신은 생후 6~35개월 영유아에서 독감 관련 합병증 감소 효능이 입증됐으며, 관상동맥질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원활히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조기에 공급했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을 통해 한국 사회의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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