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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라디오디엔에스랩스 지분 100% 인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26 12:14:31
  • 수정 2024-08-26 1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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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中 시스톤, ‘LCB71’ 1a상 중간결과 발표 … 용량의존성 및 안전성 입증
  • 베르티스, 로킷제노믹스와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협업’ 위한 MOU 체결

듀켐바이오 로고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라디오디앤에스랩스의 지분 100%(6000주)를 약 23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게 듀켐바이오 측 설명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인수를 계기로 기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방사성의약품 분야로 재편하고, 라디오디앤에스랩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듀켐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라디오디앤에스랩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풍부한 기술특허를 활용해 기존에 진행하던 자체 연구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장을 넘어 회사의 핵심 사업인 방사성의약품 개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전경

리가켐바이오는 파트서사 중국 시스톤이 LCB71(CS5001)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LCB71는 ROR1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시스톤은 글로벌 용량 증대 임상 1a상을 미국, 호주, 중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 시점 기준 시스톤은 10번째 용량군까지 용량을 증대했다. 최대내약용량(MTD)과 용량제한 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다.

시스톤은 하반기 중 CS5001의 잠정 2상 시험용 추천용량(RP2D)을 확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다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용량 확장 임상 개시, 2025년 허가용 임상 개시가 전망된다. 또한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1a상 추가 데이터를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CS5001은 특허가 있는 위치 특이적 결합방식과, 종양 특이적 링커, 전구체(prodrug) 기술이 차별점이다. 기존 경쟁사 ROR1 ADC 대비 베스트인 클래스(be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CS5001은 동물실험에서 인접 종양세포 사멸효과(bystander effect)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ROR1 발현율이 이질적이거나 낮은 고형암 대상으로도 효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시스톤은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LCB71의 첫 임상 1a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관찰된 주요 TRAE(치료 관련 부작용)은 Grade 1 또는 2이다. LCB71이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고형암 및 림프종 환자 대상으로 충분한 내약성을 나타내고 있음이 관찰됐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 권태우 로킷제노믹스 대표 (왼쪽부터)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는 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 로킷제노믹스와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단일세포(Single cell) 분석 기술 기반의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단일세포 분석은 세포 한 개 단위에서 각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구분하는 분석 기법이다. 높은 민감도와 해상도로 희귀 세포나 발현이 높지 않은 유전체, 단백체 등의 발현 분석이 가능하며, 암, 알츠하이머, 자가면역질환, 감염질환 등 다양한 연구에서 이용되고 있다.


단일세포 분석 시장은 지속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30년 전 세계적으로 약 19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세포 단백체 분석은 단일세포에서의 단백질을 정성과 정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질병 특이적인 단백질에 대해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 조직이나 다수의 배양세포 분석에서 생길 수 있는 세포 성질의 다양성 정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포 특이적 분석을 통해 정밀의료에의 적용도 기대되는 기술이다.


차세대 질량분석 기술을 통해 극미량 시료의 단백체 분석 기술을 확보한 베르티스는 단일세포에서 5,000개 이상의 단백체 분석이 가능하며,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단일세포 단백체 프로파일링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킷제노믹스는 단일세포 유전체 시퀀싱으로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개의 세포 단위에서 수집한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세포 이질성, 희귀 세포, 세포 계통 관계, 바이오마커 탐색 분야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인체 조직에서 나아가 식물,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샘플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뢰를 수행하고 있다.


권태우 로킷제노믹스 대표는 “유전체와 단백체 기술의 부상을 계기로 신약 및 후보물질 개발에서 두 기술을 결합한 분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단백체 전문 분석 기술을 보유한 베르티스와의 협력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로킷제노믹스의 멀티오믹스 분석 역량 확장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발전된 고객 맞춤 컨설팅 제공을 통해 단일세포 분석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단백체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연구자들에게 단일세포 단백체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분석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단일세포 시퀀싱 선도 업체인 로킷제노믹스와의 서비스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산업 및 학계 연구자들에게 단일세포 단백체 분석에 대해 알리고 나아가 공동 기술 개발까지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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