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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19 유행 대응 17만명분 치료제 조기도입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8-22 11:30:33
  • 수정 2024-08-22 1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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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부처 합동회의 개최, 입원환자 증가세 둔화 속 추가 방역 및 치료 대책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8월 22일(목) 오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3,268억원)를 편성하여 26.2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 당초 다음주 14만명분 공급 일정을 다음주 월요일(8.26) 17만 7천명분을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과 물량을 단축하여 다음주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해 공급 문제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근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7일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33주차에 1,444명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질병청은 8월 말까지 유행 규모가 지난여름과 유사하거나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대응체계도 점검됐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6월 2,240명에서 7월 11,627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와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병상을 확보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가검사키트의 공급 상황도 논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561만 개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했다고 보고했으며, 현재 약국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수칙을 확정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학교에 이를 안내했다. 주요 방역수칙으로는 코로나19 감염 학생이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할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회복하며, 이 경우 결석일은 '출석 인정'으로 처리된다. 또한,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의 준수가 강조되며, 학교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구비할 예정이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부처 간 긴밀한 협조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며,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철 유행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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