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2형당뇨병과 비만치료를 위해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상품명으로 하는 '티르제파티드'가 2형 당뇨병의 발병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분석결과 20일 발표했다.
SURMOUNT-1 3상의 추가분석에서 당뇨병 전단계로 추정되고 비만이거나 과체중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3년간 마운자로 용량인 5, 10mg와 젭바운드 용량 15mg를 투약받은 환자는 위약 대조군 대비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94% 감소했다.
또 15mg 투약군의 경우 3년간 체중이 평균 22.3% 감소했다. 위약 2.1% 대비 장기간 감량효과를 제시했다. 이외 5mg군은 15.4%, 10mgrnsdms 19.9%의 감량효과를 보였다.
다만 3년간의 치료과정을 마친 이후 투약을 중단한 17주차에는 체중은 증가하기 시작했고 2형 당뇨병으로 진행 위험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치료직후 발병위험을 94% 줄였던 것에 비해 88%까지 떨어졌다.
SURMOUNT-1는 티르제파티드의 비만 적응증 관련 승인기반 임상 중의 하나로 이번 후속 분석은 1032명의 당뇨병전단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176주간의 치료 이후, 17주 동안 치료를 중단한 시점에서 평가됐다.
이상반응은 투약 72주차 분석결과와 유사했으며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이었으며 경미하거나 중증이었다.
세부적인 임상결과는 11월 3~6일까지 열리는 비만주간 2024(ObesityWeek 2024)에서 발표하고 비만치료 관련 추가 효능 또는 적응증 관련 규제승인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