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Incyte)의 민주미(Monjuvi 타파시타맙)가 여포성 림프종 2차치료 환경에서 무진행 생존율의 이점을 제시했다.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규제승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비는 국내에는 한독이 공급하고 있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CD19 표적 단클론항체로 FDA로부터 2020년 7월 승인받은 품목이다.
인사이트는 15일 라넬리도마이드(레블리미드)와 리툭시맙(맙테라/또는 Rituxan)에 민주비를 추가한 치료는 레블리미드와 맙테라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생존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inMIND 3상(NCT04680052) 임상 결과로 PET로 관찰한 완전반응 비율 등 2차 평가지표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는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항CD-20 면역요법이나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난치성 여포성림프종 치료 적응증에 대한 규제승인 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부적인 임상결과는 추후 의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의 최고 의학 책임자인 스티븐 스타인(Steven Stein) 박사는 "여포성 림프종 환자들은 초치료에 반응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민주비가 이들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