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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 확장 이전으로 호남권 검체 검사 서비스 강화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13 20:38:00
  • 수정 2024-08-14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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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의료원-코오롱FnC-코오롱미래기술원 MOU 체결
  • 순천향대 부천병원, 희귀질환 적시 치료 체계 구축
  • 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 개소식, ‘Infinity HD’ 도입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 조감도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임상검사전문기관 GC녹십자의료재단이 호남 분원을 확장 이전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호남 분원을 확장 이전하며 신임 분원장으로 김달식 전 전북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2010년 검체 검사 전문 수탁 기관 중 최초로 호남 지역에 설립된 지역 거점 검사센터로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으로 최대 규모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준공한 호남 분원은 총 6개 층(지하 2지상 4), 연면적 약 8009.9(2427)기존 검사실 대비 약 5배 규모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확장된 검사실에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식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 인력을 보강해 고품질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24시간 검사실 운영 △12회 검체 수거 △응급 검사 시스템 등을 통해 적시에 검체를 운송하고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김달식 신임 분원장은 1988년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전북대병원에서 전공의전임의임상교수를 지낸 후 1997년부터 28년간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호남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달식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검체 검사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광주 호남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축 역할을 해왔으며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그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최상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의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코오롱FnC-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의료 폐기물 자원 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및 미래기술원과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의복 자원순환 재생산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의료 폐기물의 화학 재생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패션 분야 접목 △의료인력 감염보호 및 활동성 향상을 위한 기능성 의복 공동 연구개발 등 친환경 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고려대의료원은 병원계 최초로 ‘PET 화학재생’ 기술을 통해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고이를 단일소재(모노머트리얼)로 유니폼을 제작해 재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재활용된 PET의 양만큼 석유 원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각과 매립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지난달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착용하지 않는 업무복을 수거했으며코오롱에서 화학재생 공정을 거쳐 12월까지 새 유니폼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의료 폐기물의 화학재생과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각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상호 논의를 이어가기로도 합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각 분야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만나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이번 코오롱Fnc·미래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영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희귀질환 클리닉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희귀질환 클리닉이 전문 진단 장비와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희귀질환 환자의 적시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생후 14일 된 환아는 선천성 대사이상 스크리닝 검사에서 양성 소견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희귀질환 클리닉으로 의뢰됐다신생아중환자실 입원 후 아미노산‧유기산 분석 및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유기산혈증 중 하나인 '프로피온산혈증'으로 진단됐다.

 

프로피온산혈증은 선천적으로 특정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처짐구토식욕부진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경련과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환아는 저혈당과 고암모니아혈증이 생겨 입원 치료를 시행했으며현재는 특수 분유와 저단백식이를 통한 엄격한 식이조절과 고가의 치료제 '카바글루'로 치료하고 있다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순천향대 부천병원 희귀질환 클리닉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덕분에 현재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신영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희귀질환 클리닉장)"신생아 선별검사 급여 확대로 여러 신생아가 의심 증상으로 희귀질환 클리닉을 찾고 있으며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아직 다수의 희귀질환은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거나 원인을 빨리 찾지 못하고 있으며조기 치료가 늦어져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이 1,248개가 지정되었다희귀질환은 80% 이상이 유전성 질환이고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증상이 시작되고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정확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희귀질환 클리닉은 진료 의뢰부터 진단치료 계획 수립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진료협력센터‧콜센터를 통해 진료를 의뢰하면 바로 희귀질환 전담간호사가 환자 및 보호자와 상담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안내한다.

 

또 다른 강점은 맞춤형 통합 치료 접근법이다의료진과 간호사영양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각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건강 관리 지침과 영양 상담을 제공한다단일 질환에 국한되지 않는 희귀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신경과내과피부과산부인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이 협력해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풍부한 진료 경험과 노력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경기 서북부 권역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희귀‧극희귀‧기타 염색체 이상질환 진단 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선천기형신경계 및 근골격계 이상을 동반한 질환대사이상질환 및 여러 장기들을 침범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등 극소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각 질환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 및 다학제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신영림 교수는 "희귀질환 환자들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와 신뢰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환자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때로는 정서적인 지지자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지만 최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 많아졌다앞으로도 진료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 개소식 대림성모병원이 지난 13일 오후 5'방사선종양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는 지난 625CT 모의치료를 시작으로, 71일 첫 방사선 치료를 개시했다이로써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진단 및 수술항암재활방사선치료까지 가능한 유방 특화 종합병원으로서의 견고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대림성모병원이 도입한 Elekta사의 선형가속기 'Infinity HD'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 등 최신 방사선치료 기법을 사용해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최첨단 기술인 AlignRT를 도입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를 실시하며방사선치료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AlignRT 시스템은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통해 환자의 피부 및 체형을 스캔해 치료부위에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기존의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환자가 4~6주의 치료기간 동안 몸에 잉크로 표시한 마커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방사선치료는 대림성모병원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오늘날 방사선종양센터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 및 방사선종양센터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리 유방암병원장 겸 방사선종양센터장은 "방사선종양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소파 하나벽에 걸린 그림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게 감사드리며유방암병원장이자 방사선종양센터장으로서 대림성모병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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