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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치료제·백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8-08 12:43:36
  • 수정 2024-08-14 1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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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 의료기술 개발 업무협약
  • 마리아병원, 저출산 극복 위한 국내 최초 난자냉동 팝업스토어 '지금 저장소' 운영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우수기관 지정

고려대 구로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은 8월8일(목) 본원 이음회의실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송준영 감염내과 교수 및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디미트리 라빌레트 연구부문총괄부소장, 김승택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대비를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항생제내성 분야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의 연구자원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까지 새로운 감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환자들 치료와 백신개발에 선도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기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초·중개 연구 분야의 축적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대구로병원과 협력해 비임상과 임상 연구간 전문성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강화함으로써 주요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ETRI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김승환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장 (왼쪽부터)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디지털 의료분야 기술개발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임상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료 ICT 기술을 접목해 분석·개발함으로써 미래 첨단의료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 연구 △의료데이터 중심 연구 △디지털의료 진단치료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축적된 고유 의료데이터와 임상연구 내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 및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의료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학술세미나, 교육, 포럼 등을 공동개최해 AI 임상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한림대의료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의 성과이다.


워크숍에서는 △지능형 진단: 급성·만성 신부전증 조기진단 기술 △의료 AI 예측: 바이오 개체명 및 관계인식을 위한 바이오텍스트 마이닝기술 △정밀치료: 전기장 암치료기 기술, AI 및 디지털치료 등 세 분야에 관한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워크숍을 통해 양 기관은 AI에 관한 임상연구와 디지털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필요성에 동감했다. 이에 워크숍 발표와 연구의 핵심이 된 한림대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술개발 시너지를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신의료 디지털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진단 및 치료효과를 높임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디지털 융합이 이끄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ETRI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를 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임상기술에 접목하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디지털 의료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아병원 '지금저장소' 팝업스토어 세계적인 난임센터 마리아병원이 8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저출산 시대 해법으로 일컬어지는 ‘난자 냉동’과 ‘배아 냉동’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국내 최초의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지금 저장소’를 운영한다. 


‘지금 저장소’는 2030 세대가 본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이라는 건강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이들에게 응원과 공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특히 현재 저출산 해법으로 비교적 널리 알려진 ‘난자 냉동’ 뿐 아니라 부부가 미리 배아를 만들어 냉동해두는 ‘배아 냉동’의 개념을 함께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임태원 경영부원장은 “마리아병원은 지난 35년간 세계적 난임센터로써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출산율 안정 두가지 목표를 위해 95% 생존율을 자랑하는 냉동 보존 기술부터 AI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배양 솔루션까지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난임 전문 병원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은 송파마리아(마리아플러스) 의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출산 및 임신과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힐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팝업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난임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기여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팝업의 취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나의 소중한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지금다이브 △지금레시피 △지금사진관부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 저장해야 할 또다른 가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지금 저장소 △지금상담소 △지금다이브 △리워드존 등 다채로운 공간과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방문객들은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금사진관’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상담소’ 존 내 마리아병원 의사와의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통해 여성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지금 저장소 팝업스토어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평일 기준 11시 ~20시, 주말 기준 10시~19시까지 운영된다. 마리아병원은 앞으로도 토크 콘서트,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성들이 임신 및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 우수기관 현판 전달식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로부터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우수 기관(Center of Excellence)’으로 지정됐다. 


해운대백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 AI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부터 원내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RRT)에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털케어(AITRICS-VC)’를 도입해 입원 환자들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심정지, 사망, 갑작스러운 중환자실 전실 등의 급성 중증 사건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 혈액 검사 결과, 전자의무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위험 상태를 분석해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은 보다 안전한 병원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선정한 AI 기반 스마트병원 1호 우수 기관으로, 에이아이트릭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의 임상 현장 활용 경험과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력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바이탈케어 도입 이후 환자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를 통해 환자분들은 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해운대백병원과 그간 함께 쌓아온 리얼월드데이터를 통해 바이탈케어가 의료 현장에서 안전하고,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운대백병원과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 전경 고려대 의과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학·석사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11억 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학·석사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재 양성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문제 기반 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연구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실전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ICT 석·박사 융합 연구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최정민 고려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가 주도하며, AI 의·생명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유전체, 신약 개발, 보건의료 등 다양한 의료 생명과학 분야의 빅데이터를 분석,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테라젠바이오, 쓰리빌리언(3billion), 아론티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2개의 기업도 참여해 실전 연구주제 제시 및 코칭 역할 수행, 인턴십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의료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차세대 연구자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재목을 양성하고자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며, “최신 의생명과학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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