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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인플루엔자 4가백신 ‘플루셀박스 쿼드’ 국내 허가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8-08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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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L 시퀴러스, 2025/26절기부터 도입 예정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자사의 세포배양 4가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세포배양인플루엔자표면항원백신) 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허가를 기반으로 2025/26절기부터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에서 접종이 허가됐다. 중증의 달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이 백신은 유정란 기반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를 피하기 위해 세포배양 기술을 사용한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여러 임상을 통해 표준용량 유정란 배양 4가 독감 백신(SD-QIVe) 대비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실사용 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연구에 따르면, 플루셀박스 쿼드는 매 시즌 일관되게 표준용량 유정란 배양 4가 독감 백신 대비 10% 이상의 상대적 백신 효과(rVE)를 보였다.


이 백신은 201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2.4억 도즈가 판매됐으며, WHO에서 권고하는 세포 후보 백신 바이러스(Cell-CVV)를 사용해 미국 FDA, 유럽 EMA, 영국 MHRA, 호주 TGA 등 여러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영국 백신면역공동위원회(JCVI)는 만성 호흡기 질환, 만성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18-64세 고위험군에 플루셀박스 쿼드의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 공급 중단 이후, 2021/22절기와 2022/23절기에 플루셀박스 쿼드가 긴급 도입된 바 있으며, 이번에 정식 허가를 받았다.


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높은 예방 효과와 빠른 생산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여 유정란 기반 백신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품목 허가를 기점으로 국내 공중 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에 첨단 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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