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동아ST-뉴로보, 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07 20:04:11
  • 수정 2024-08-14 12:47:11
기사수정
  •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국내 1상 IND 승인
  • 진매트릭스, 엘리텍그룹과 분자진단제품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 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트너社 이뮤노반트, 연내 HL161ANS(IMVT-1402) 3개 적응증 IND 제출 계획

동아에스티 및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뮤노포지와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 뉴로보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ELP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Jim Ballance)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로,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 지속형(long-acting)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이미 안정성이 증명된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Froniglutide)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First-in Class 약물인 Pemziviptadil은 미국 FDA에 임상2상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ELP 기술 기반의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00억 달러(한화 약 134조 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CAGR) 50%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경구제 개발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비만 시장에서 경쟁약물들과 차별화 및 환자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DA-1726 개발의 시발점이다”며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이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민, 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제약회사 중 하나인 동아에스티, 뉴로보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ELP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게 되었고, 또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계속해서 ELP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회사들과의 Open Innov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국내 임상을 승인 받으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휴온스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HLB3-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243명을 대상으로 HLB3-002를 단회 피하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휴온스랩은 HLB3-002와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  ‘하일레넥스’(Hylenex®)와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해 동등한 효력을 여러 차례 확인했으며,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은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Pivotal)이다. 휴온스랩은 HLB3-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는 내년 6월경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LB3-002는 하일레넥스에 대한 독자형 제품(Stand-alone)이다. 동물조직으로부터 추출해서 생산한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 배양 및 하이디퓨즈(HyDIFFUZETM) 생산 기술을 적용했다.


본 생산 기술은 동물세포 배양 시 온전한 형태의 인간 히알루니다제(rHuPH20)로 발현되고, 분해산물 없이 고순도 정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휴온스랩은 해당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지난 7월 완료한 바 있으며, 국제 특허 출원(PCT)도 진행 중이다.


휴온스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HLB3-002가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대비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 연구소장은 “HLB3-002는 성형, 피부, 통증 및 부종 치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며 “정맥(IV) 투여 약물을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SC)주사로 변경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체외진단 선두 기업 엘리텍그룹과 진매트릭스가 분자진단제품의 전 세계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Agreement)을 체결하며 손을 잡았다. 엘리텍그룹은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매트릭스는 C-Tag 다중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분자진단 시장에서 두 기업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진매트릭스는 C-Tag 다중진단 원천기술을 적용해 호흡기감염(R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결핵 및 비결핵(TB/NTM) 진단을 위한 다양한 네오플렉스 제품군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엘리텍그룹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병원 및 진단 전문 기관에 전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공급해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루커(Bruker)’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유통망과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두 회사는 2023년 초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해 성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진매트릭스 분자진단 제품의 임상 유효성을 엘리텍의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입증했다. 지난 4월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에서 공동 개발 제품을 공식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진매트릭스 네오플렉스의 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All-in-one: AIO) 분자진단 시스템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보다 검사의 정확성과 편리성이 개선돼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선두 기업인 엘리텍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Sample-to-Result’ 토탈 다중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 밝히고, "하반기부터 전 세계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6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HL161에 대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HL161BKN(물질명: 바토클리맙)과 HL161ANS(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로 개발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현재 진행 중인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에 대한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예정대로 2025년 1분기 내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토클리맙을 통한 중증근무력증 적응증에 대한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두 번째 FcRn 항체 HL161ANS에 대한 등록 임상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바토클리맙 갑상선 안병증(TED) 임상 3상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2025년 상반기 중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 2b상에서 개발 중인 만성 염증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에 대해서는 환자 등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임상 시험 데이터를 비롯해 다른 CIDP 임상 프로그램 데이터를 활용해 HL161ANS의 CIDP 임상 디자인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바토클리맙 CIDP 임상 2b상 초기 데이터와 HL161ANS CIDP 임상 디자인은 2025년 1분기 공개된다.


지난 해 임상 2상 초기 결과를 발표했던 바토클리맙 그레이브스병(GD)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추가 데이터 및 HL161ANS를 통한 적응증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뮤노반트는 2024년 내 HL161ANS의 3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초, 이뮤노반트는 2025년 3월까지 HL161ANS에 대해 4~5개의 등록 임상을 개시하고, 2026년 3월까지 10개의 적응증에 대한 임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전상훈 교수(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장)가 쇼케이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7월 25일~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에 초청돼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진료플랫폼(큐리스올, CURISALL)과 교육플랫폼(메드티스, MEDTIS)을 시연하고, 국산 소프트웨어의 남미 시장진출 확대를 알렸다. 


㈜헬스온클라우드는 IDB(미주개발은행)의 지원으로 올해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스타트업으로,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진료플랫폼(큐리스올)과 교육플랫폼(메드티스)을 활용해 콜롬비아에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질환, 어린이질환) 원격의료자문과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KT의 갑상선초음파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 위·대장 내시경 인공지능 판독시스템을 적용해 콜롬비아 보고타 주요병원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고, 마크로젠에서는 폐암환자의 유전분석, 삼광은 분자진단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LVIS의 뇌파판독 시스템도 현지 적용을 준비 중이다. 


㈜헬스온클라우드는 이날 포럼에서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주개발은행(IDB)이 프로젝트를 신사업으로 승인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멕시코와 브라질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에는 대사질환과 당뇨병, 브라질은 심장질환과 종양질환에 집중하고 동시에 아마존 지역의 의료혁신 프로그램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장)는 쇼케이스 모두발언에서“콜롬비아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브라질, 맥시코 등 남미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원격의료자문과 교육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세계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현지에 손쉽게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수출 기회가 여전히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과 현지사업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설립한 김종갑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GDIN) 대표는 “(주)헬스온클라우드의 디지털의료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헬스 제품들이 라틴 아메리카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개돼 이 지역의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혁신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음료 이미지컷 허준할매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강원대학교와 공동연구한 '항당뇨 조성물'을 기반으로한 천연물 소재 건강음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건강음료는 산업통상자원부 '세포 내 당대사 조절기능을 가진 강원도 산지 자원을 이용한 식품 개발' 국책과제 성과물에다, 국책과제 총괄책임자로 수년간 축적한 최정원 박사의 배합기술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개똥쑥, 명월초, 가시오가피 등 강원도 산지에서 자란 천연 소재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항당뇨 조성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허준할매는 강원대를 통해 '항당뇨 조성물'에 대한 세포실험을 실시한 결과, 허준할매의 항당뇨 조성물이 대조군보다 포도당인산화효소 활성도가 최고 3.71%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포도당인산화효소(glucokinase)는 탄수화물 대사 조절과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중요한 효소 중 하나로, 혈당수치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허준할매는 향후 항당뇨 조성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건강음료와 당뇨환자용 환자식 등의 특수의료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인허가 절차와 양산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물 핵심원료인 '개똥쑥'은 청호(靑蒿)라 불리는 천연 소재로, 약성이 뛰어나 혈액순환에 좋고, 간과 신장, 장을 튼튼하게 하며 항염증 작용 및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 워싱턴대학이 개똥쑥 추출물로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실험한 결과, 기존 항암제보다 암세포 제거 효과가 10배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말라리아 치료 성분을 발견한 중국 투유유 교수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중국에서 당뇨초로 알려진 '명월초'와 '가시오가피' 추출물도 담겼다. 명월초는 항산화물질 등 30여종의 천연성분을 지녔고, 가시오가피는 혈당 강하, 체내 지질대사 개선,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최정원 허준할매 대표는 "당뇨인을 위해 개똥쑥, 명월초, 가시오가피를 기반으로한 항당뇨 조성물에 10여가지 천연소재를 배합한 건강음료를 개발했다"면서 "판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하는대로 다양한 건강제품을 추가 개발해 맞춤형 건강식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