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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싱그릭스, 생백신 대비 치매 발병위험 17% 낮춰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30 12:10:58
  • 수정 2024-08-13 16: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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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퍼드대 연구팀, 65세 이상 20만명 대상 후향적 분석 결과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바이러스 백신 싱그릭스가 기존의 생백신 대비 치매 발병위험을 17% 감소시켰다는 후향적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메디신에 25일 발표한 후향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싱그릭스가 기존 대상포진 생백신(조스타박스)에 대비해 치매진단이 없는 기간을 17% 늘렸으며, 이는 치매 진단 없이 164일 더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생백신의 치매 발병위험 감소 경향에 대한 증거들이 속속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조합 백신인 싱그릭스의 치매 발병 지연 효과를 살피기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생백신/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성인 20만 명의 전자 건강 기록을 4~6년 추적 조사해 분석했다.


그 결과 생백신 대비 재조합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인플루엔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등 다른 백신과 비교해서도 치매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는 남녀 모두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여성에게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백신의 접종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서인지 면역 반응이 치매 예방에 효과를 제시하는 것인지 아직 명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결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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