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인 2019년 1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승인 거부됐던 렉시콘 파마슈티컬스(Lexicon Pharmaceuticals)의 SGLT1/2 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 심부전 적응증 상품명 인페파, Inpefa)'의 재승인 신청이 신속하게 수락됐다.
렉시콘은 16일 SGLT1/2 억제제 인페파에 대한 1형 당뇨병과 만성 콩팥병 질환(CKD)이 있는 환자를 위한 인슐린 요법 보조 요법을 적응증으로 지난 6월 21일 제출한 재승인 신청이 수락됐다고 밝혔다. 승인결정예정일은 5개월 후인 12월 20일로 잡혔다. 회사는 2019년 소타글리플로진의 FDA 조치서한(CRL)에 대한 완전한 응답으로 간주돼 승인결정일이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명은 심부전 치료 적응증 승인 시 인페파와 달리 1형 당뇨와 콩팥병 질환 혈당 조절 요법에 대해서는 진퀴스타(Zynquista)를 활용한다.
소타글리플로진 동일 성분으로 심부전 치료를 위한 '인페파'로 1형 당뇨 적응증으로는 '진퀴스타'로 상품명을 달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렉시콘의 대표 마이크 엑스턴(Mike Exton) 박사는 "렉시콘은 제1형 당뇨병 및 만성 콩팥병 성인 환자를 위한 소타글리플로진의 효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승인결정예정일이 확정됨에 따라 진퀴스타 출시를 위한 다음 수순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