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성인의 군발 두통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앰겔러티(갈카네주맙)에 대한 식약처 하가를 26일 취하했다.
앰겔러티는 편두통 예방를 위한 120mg에 대해 2018년 9월 FDA 승인을 받았으며 식약처 허가는 19년 9월 받았다.
이번에 승인취하된 품목은 성인의 군발두통발작 치료를 위한 100mg 용량이다. 19년 6월 FDA로 부터 추가적응증 승인을 받아 국내허가는 20년 5월 이뤄졌다.
한달간격으로 엠겔러티 100mg을 연속 3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편두통 예방 대비 3배 가까운 용량 투약해 높은 약가부담과 급여권 진입이 쉽지 않은 국내 급여 현황에 따라 출시 4년만에 자진취하했다.
편두통 급여시대를 연 앰겔러터는 예방 적응증에 대해서는 22년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약가는 29만 5250원이다. 1년이상 병력, 월 15일 두통에 8일이상 편두통형 두통, 3종이상 약제실패, 12개월 제한 등 급여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점은 흠이다. 급여시 30% 본인부담금을 적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