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은 제16대 병원장으로 김원섭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17일부터 3년간이다.
김원섭 교수는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의료원에서 전공의 수료 후,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신경학을 전공했다.
그후 충북대 의대에 임용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으며,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희귀유전질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원섭 교수는 “충북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공공의료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 (IF=2.8)’에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 연구의 기폭제 역할을 한 논문을 발표한 의료진이자, 세계 주요 연구자로 꼽혔다. 건국대병원도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학술지는 지난 10년간(2011~2021년)간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을 주제로 한 총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해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 연구의 기폭제가 된 연구로 지난 2010년 박관 교수가 발표한 1,174례의 반측성 경련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의 전향적 연구인 ‘Microvascular decompression for treating hemifacial spasm: lessons learned from a prospective study of 1,174 operations. Neurosurg Rev 33, 3, 325–34’를 꼽았다.
저자들은 “2010년 발표한 박관 교수의 논문을 기점으로 반측성 안면경련에 대한 연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서 분석 기간을 2011년부터 10년간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인용지수를 보유한 연구”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 세계 1732개 연구 기관 중 건국대병원이 2020년부터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반측성 안면경련 관련 논문 출판수와 인용지수로 평가한 세계 주요 연구자 Top10에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선정됐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우리 병원과 우리 연구팀이 이 분야의 중요 연구자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라며 “반측성 안면 경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 부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2024년도 제 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협회에서 주관하며 매년 창의적인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 기술인에게 수여된다.
우리나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등 다섯 개 분야별 전문위원회 및 학술진흥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거쳐 총 243편의 우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신 교수는 보건 분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선정된 논문에는 과총 회장상이 수여됐다. 이 논문은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 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의 혈청형 분포와 항균제 내성에 대한 연구다.
신 교수는 세부전공으로 임상 미생물 및 감염질환의 분자진단을 연구하고 있다. 관련해 현재까지 열권의 저서와 논문 180여 편을 발표한 바 있다. 2013년에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 편의 SCI급 저널을 비롯해 일곱 편의 국내외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윤정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SCI(E)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전문 저널인 'Foot & Ankle Clinics‘의 편집자문위원(Editorial Advisory Board Member)으로 신규 위촉됐다.
'Foot and Ankle Clinics’은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종설 전문 저널로서, 다양한 족부족관절 질환과 정형외과적 수술 방법을 포함한 치료에 관련한 최신 경향에 대해 정리하여 전 세계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연 4회 발간된다.
앞으로 김 교수는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저널 편집장(Consulting Editor)이 매년 선정하는 종설 주제와 객원 편집자를 선발하는 데 참여하고, 저널의 논문 우수성 표준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한편, 김 교수는 정형외과 족부 및 족관절 분야 전문가로서,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미국족부족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및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