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거대세포동맥염을 적응증으로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에 추가 승인신청서를 FDA와 EMA에 제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승인신청은 SELECT-GCA 3상이 기반이다. 스테로이드 감량요법과 함께 린버크를 복용한 환자군의 46%가 지속적인 관해를 달성, 위약군 29% 대비 임상적 이점을 제시했다. 52주차 동안에 질병의 재발을 경험한 환자는 34%로 위약군 56% 대비해서 낮았다.
애브비의 연구개발 및 최고과학책임자 루팔 타카르(Roopal Thakkar) 박사는 "현재 GCA 환자를 위한 승인된 치료 옵션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관리되며, 많은 환자들이 GCA 증상의 재발 없이 이를 중단하기 어렵다"며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거대세포동맥염은 대동맥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자놀이 주변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시력의 저하, 턱 통증, 피로감 등이 발생하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시력 상실,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프레드니손(Prednisone)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메토트렉세이트 등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제제로는 인터루킨-6 억제제 악템라(토실리주맙, Tocilizumab)가 스테로이드 감량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구 옵션으로는 린버크가 첫 도전이다.